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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VC 본연 '창업초기 투자' 충실" [2018 한국벤처캐피탈대상]Best Execution House(창업초기)

김세연 기자공개 2018-02-28 09:07:26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7일 13: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는 국내 벤처캐피탈업계의 전통 강자다. 벤처투자 시장 태동과 함께 성장해온 KTB네트워크는 12개 벤처조합과 1개 사모펀드(PEF)를 운용하는 등 운용자산(AUM) 규모만 65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꾸준함과 혁신으로 업계를 이끌어온 KTB네트워크는 2017년 들어 창업 초기시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변화를 택했다. 과열된 투자시장을 벗어나 기업 성장의 기본인 창업초기 단계의 투자를 강화했다. 성장의 가능성을 이끄는 벤처투자의 기본을 지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KTB네트워크는 창업초기 분야 투자 노력에 힘입어 27일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주최·주관으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벤처캐피탈협회장이 수여하는 '국내 최고 벤처투자집행사(Best Execution House) 창업초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더벨 2018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 시상식32

김창규 KTB네트워크 전무(사진)는 "최근 벤처투자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창업 초기 분야에 대한 투자는 기대만큼 확대되지 못했다"며 "벤처캐피탈 본연의 목표에 부합하는 투자에 나서겠다는 KTB네트워크의 노력이 창업 초기기업들의 성장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TB네트워크는 지난해 총 59건 투자중 30% 이상을 설립 3년 이내의 창업 초기기업에 집중했다. 창업초기 분야의 투자 규모가 757억원에 달했다. 기업당 평균 투자액이 37억9000만원에 이르렀다. 연간 평균 투자액이 24억1000만원 인점을 감안하며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 역량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KTB네트워크의 창업초기 투자 확대는 2016년말 1660억원 규모로 조성된 해외진출플랫폼 펀드 'KTBN 11호 한중시너지펀드'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시너지 펀드는 한국 창업 초기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진출을 희망 하는 해외 기업을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한국과 중국 양국 시장에서 투자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업들의 지원을 주요 투자처로 한다.

KTB네트워크는 시너지 펀드를 통해 티움바이오, 셀바이오휴먼텍, 어메이져 앤 스튜디오 등 국내 창업 초기기업의 성장 기반을 지원했다. 미스프레쉬, 엠세븐틴엔터테인먼트 등 해외 기업에 대한 투자도 국내 기업과의 연계를 고려한다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이뤄졌다.

김 전무는 "창업초기 기업 투자는 성장 가능성을 예단하기 어렵고 분석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까다로운 영역"이라며 "하지만 벤처캐피탈이 투자 판단이나 회수 시점 산정 등에 대한 어려움을 이유로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를 꺼려서는 안될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뒷받침된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다양한 지역과 영역에서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Best Execution House'는 그 해 벤처조합계정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단행한 벤처캐피탈에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에는 투자 건수와 투자 규모를 동시에 감안하며 심사위원단의 정성적 평가도 함께 고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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