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3월 06일 15: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페블스톤자산운용(이하 페블스톤)이 부동산펀드를 이관받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잠실역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빌딩을 담고 있는 펀드다.6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페블스톤은 RAK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부동산펀드 중 하나를 이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펀드의 규모는 1060억원이다. '한빛프라자' 빌딩을 자산으로 담고 있는 펀드다.
페블스톤은 펀드 출자자(LP)의 전원 동의를 얻어 이관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 작업이 끝나면 한빛프라자 빌딩의 운용자는 페블스톤으로 변경된다. 펀드는 만기를 연장해 앞으로 3년 정도 더 운용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LP들이 펀드 운용사를 교체하는 일은 흔치 않다"며 "LP들이 기존 운용사의 운용 방식이나 수익률에 만족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한빛프라자 빌딩은 잠실역 7번출구에서 120미터(m,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이다. 지하 6층~지상 22층, 연면적은 3만9849제곱미터(㎡, 약 1만2054평)다. 바로 옆에는 최근 새로 건축돼 현대해상화재보험 등이 입주한 '타워730' 빌딩이 있다. 맞은 편은 잠실 5단지 아파트다.
한빛프라자 빌딩은 지하철 2호선과 8호선 환승역의 근접 거리에 위치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게다가 도시고속화도로인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진입에 용이한 곳에 위치한 점도 강점이다.
다만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빛프라자의 공실률은 인근 빌딩보다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수익률이 저조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펀드 운용사인 페블스톤의 해결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복현 금감원장 "과열된 장외경쟁"...이례적 경고 파장은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대항 공개매수 절박한 고려아연, 하나증권 왜 선택했나
- [i-point]APS, 글로벌 OSAT 앰코에 칠러 납품한다
- [IPO 모니터]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IR 직접 등판하나
- [i-point]메타약품,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참가 성료
- [i-point]디펜스코리아, 폴란드 로봇개발사 피아프 파트너십
- '크레딧 부담' 롯데지주, 사모 영구채 '또' 찍는다
- [thebell note]황금알 낳는 거위와 한양증권
- [thebell note]IPO 심사권한 '줄다리기'
- [IPO 모니터]수년째 흑자 행진 '벡트', 넉달만에 코스닥 예심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