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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운용, 첫 '해외투자' 나섰다 미국·아세안 등 주목…'Mobility 4.0 펀드'로 200억원 모집

최은진 기자공개 2018-03-14 10:29:46

이 기사는 2018년 03월 09일 16: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자산운용이 해외투자를 시작했다. 미국과 아세안 등의 국가에 상장된 일부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설정해 약 200억원을 모집했다. DS운용은 국내 주식시장에만 국한해서는 수익을 벌어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해외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S운용이 연초에 설정한 'DS Mobility 4.0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은 최근 한달 새 210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이 펀드는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설정액이 1억원에 불과했지만 미래에셋대우 등 일부 PB센터를 통해 자금을 모집하며 규모를 확대했다. 프라임브로커(PBS)는 미래에셋대우다.

폐쇄형 프로젝트 펀드로 설정된 'DS Mobility 4.0'은 국내 주식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DS운용의 첫 해외펀드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DS운용은 투자자문사 시절부터 줄곧 국내 주식 및 비상장 기업 투자에 집중해 왔다. 높은 수익률이 투자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주식 고수'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됐다. 지난해 2월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 후 내놓은 약 30개 펀드도 모두 국내에 투자하는 상품들이다.

DS운용이 해외투자로 외연을 넓히는 이유는 더 많은 수익 기회를 찾기 위해서다. 알리바바, 텐센트, 아마존 등 글로벌 시장에 그동안 볼 수 없던 혁신 기업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미국은 물론 중국,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를 눈여겨 보고 있다.

DS운용은 이번 펀드를 시작으로 해외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펀드 운용은 이성재 전무가 CIO로 있는 주식운용본부가 맡고 있다.

DS운용 관계자는 "국내에서 볼 수 없던 산업과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출연하면서 성장성과 가능성을 보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 더 많은 수익 기회가 있는만큼 해외투자는 필연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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