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업지배구조포럼 첫 돌 "지배구조 모범 정립" 5월 증권 동시상장 세미나, 9월 제8차 'The NEXT Conference' 개최
김현동 기자공개 2018-03-20 06:02:00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9일 10: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기업지배구조포럼(Seoul Corporate Governance Forum, 이하 "포럼")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 1년을 맞았다.포럼(회장 서울대 로스쿨 김화진 교수)은 머니투데이더벨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원장 고려대 경영대 조명현 교수)과 공동으로 발족시킨 조직이다. 한국과 아시아권 국가들에서 경제성장의 한 동력으로서의 선진 기업지배구조의 역할에 주목하고 그 발전을 위한 정보와 지식을 교환하고 축적하기 위해 학술단체에 준해 운영된다.
포럼은 2011년 시작된 ‘더 넥스트 컨퍼런스(The NEXT Conference)'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현재 세계 18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련 분야 학자, 전문가, 학생 약 80여명이 회원이다.
미국 재무부1차관보를 역임한 마이클 바 미시간대 행정대학원장, 기업지배구조 분야 최고석학들 중 한 사람인 노스웨스턴대 버나드 블랙 교수, 증권학회장과 금융학회장을 지낸 서강대 박영석 전 경영대학장을 포함한 법학, 경제학, 경영학 분야 국내외 교수들과 UBS 임병일 대표, 베인캐피탈 이정우 대표, 법무법인광장 김상곤 변호사, JKL 파트너스 최원진 상무를 포함한 기업지배구조, 기업금융, 자본시장, 사모펀드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서울대, 옥스퍼드대, 스탠포드대, 뮌헨대, 라이덴대 등지에서 수학 중인 대학원생들은 준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포럼은 최근 기업지배구조가 국내에서 더 큰 화두가 됨에 따라 올 한 해 회원을 더 영입하고 활동을 늘리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김화진 교수는"실무에 있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기업지배구조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확인하고 정립해서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지식과 정보를 생산하는 것이 포럼의 큰 목표"라고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역점을 두고 있는 ‘스튜어드십 코드'의 확산과 정착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포럼은 오는 5월 11일에는 싱가포르경영대학의 웨이위 완 교수를 초청해서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간 증권의 동시상장에 관한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9월 20일에는 ‘기업지배구조 연구의 글로벌 동향'을 주제로 제8차 'The NEXT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에는 중국, 싱가포르, 스페인, 미국. 영국, 홍콩의 관련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가해 주제와 관련된 최신 지식과 정보를 국내 참가자들과 공유하게 된다.
포럼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홈페이지(http://scg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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