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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 '한·중' 투자 4차산업혁명 펀드 출시 홍콩법인과 공동 운용…라인업 확충 계획

정지연 기자공개 2018-03-23 08:19:05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0일 16: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한국과 중국의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보인다. 신한 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펀드를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BNP한중4차산업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1[주식]'을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판매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키움증권 등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목표전환형 펀드의 성과에 따라 개방형으로도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한국과 중국의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과 중국 본토에 상장된 4차산업 관련 기업에 4대 6의 비중으로 분산 투자한다. 한국은 에너지, 바이오, 해양플랜트, 스마트기기 기업에, 중국의 경우 항공, 우주정비, 고속철도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업은 양국에 공통적으로 포함된다.

운용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액티브주식운용실과 홍콩법인 내 중국주식운용팀에서 공동 운용한다. 액티브운용실은 중소형주 및 섹터 펀드 등의 운용을 담당하는 곳이다. 홍콩법인 중국주식운용팀은 기존에도 '신한BNPP중국본토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 등 신한BNPP중국본토펀드 시리즈를 운용한 경력이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해에 이어 4차산업혁명 펀드에 자금이 몰리자 시장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 설정된 4차 산업혁명 관련 펀드는 총 35개로 올해만 8개의 펀드가 신규 상장됐다. 신규 상장된 펀드들의 운용규모는 총 3515억원이다. 이 중‘하이중국4차산업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 3[주식혼합]'과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목표전환형2(주식)은 지난 1월 설정 후 두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각각 1950억원과 1006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BNP한중4차산업목표전환형펀드'를 시작으로 4차산업혁명 관련 펀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4차산업혁명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상품을 출시한다는 설명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이 전세계적으로 확장될 것이라 판단해 4차산업혁명 관련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목표전환형 펀드의 결과에 따라 개방형 및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라인업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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