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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금잔디펀드, 반년만에 책임운용역 변경 이한영→권도균 매니저로…1년 반 동안 세차례 교체

서정은 기자공개 2018-03-26 14:36:46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2일 17: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레인자산운용의 첫 공모펀드인 브레인금잔디배당성장펀드의 책임운용역이 약 6개월만에 교체됐다. 브레인자산운용은 최근 1년간 펀드의 운용성과가 개선됐다고 보고, 부책임운용역이었던 권도균 매니저를 책임운용역으로 승격시켰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자산운용은 최근 브레인금잔디배당성장펀드의 책임운용역을 이한영 액티브운용본부장에서 권도균 매니저로 교체했다. 지난해 8월부터 이 펀드를 맡아왔던 이 본부장은 기존에 운용하던 다른 상품에 집중할 예정이다.

권 매니저는 2016년 9월 브레인자산운용에 합류한 뒤 2017년 2월부터 해당 펀드의 부책임운용역을 맡아왔다. 그에게는 이 펀드가 운용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첫번째 기회인 셈이다. 그를 도울 부책임운용역에는 강석훈 매니저가 배치됐다.

브레인금잔디배당성장펀드는 브레인자산운용이 내놓은 첫번째 공모펀드로 2016년 11월 출시됐다. 고배당주 및 성장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이날 기준 설정액은 77억원으로 집계됐다. the WM에 따르면 설정 후 및 1년 수익률은 각각 27.44%, 20.99%였다. 1년 수익률을 기준으로 보면 동종유형 대비 상위 22%(대표클래스 기준)에 속하는 성과다.

일각에서는 브레인자산운용이 해당 상품에 대한 관심을 접은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동안에는 본부장급이 펀드의 책임운용역을 맡아왔으나 펀드 설정 규모가 커지지 못하자 과장급을 책임운용역으로 맡겼다는 설명이다.

이 펀드의 책임운용역은 설정 초부터 2017년 2월까지 신민재 상무가 맡아오다 같은해 8월까지 박재홍 전 주식운용본부장이 담당했다. 이후 이한영 본부장이 맡은 뒤 다시 6개월만에 운용역이 바뀐 셈이다.

이에 대해 브레인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 1년간 펀드의 운용성과가 좋았기 때문에 부책임운용역의 공로를 인정해 이를 승격시킨 것"이라며 "그동안에도 권 매니저가 운용을 같이 해왔던 만큼 향후 전략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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