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럭스, '3호 PEF' 내달 결성 예정 2000억~2500억원 규모…공제회 출자 결과 대기 중
이윤정 기자공개 2018-03-30 09:15:25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7일 10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 계열 사모투자 운용사 네오플럭스가 세번째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마무리한다. 당초 1분기에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진행 중인 공제회 출자 일정에 응모키로 하면서 결성 일정을 4월로 넘기게 됐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다음 달 3호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한다. 설정금액은 2000억원에서 25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플럭스는 그 동안 펀드레이징에 집중하느라 중단됐던 투자 활동을 빨리 재개하기 위해 1분기에 펀드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PEF1호, 2호 출자자 중 한 곳의 2018년 정기 출자에 도전하기로 결정하면서 결성 일정을 조정했다.
현재 네오플럭스는 해당 공제회의 위탁운용사 선정 2차 심사까지 통과한 상태다.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에 따라 펀드 결성 금액이 확정될 예정이다.
네오플럭스는 작년 중순 산업은행의 PE펀드 중형리그에서 운용사로 선정돼 1000억원의 출자 확약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이후 고용보험기금의 사모투자조합(PEF) 부문 운용사로 선정돼 400억원을 출자 확약 받았다. 고용보험기금은 연기금이나 공제회, 은행 등으로 부터 결성 총액의 30%이상을 출자 확약(LOC) 받은 운용사에만 출자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네오플럭스는 산업은행으로부터 출자 확약을 받은 상태였기에 지원 할 수 있었다.
이후 국내 금융기관 등 다수의 유한책임사원(LP)으로부터 매칭 자금을 받아 펀드 결성 금액을 키웠다. 산업은행이 출자하며 제시한 펀드 설정액이 1650억원이지만 네오플럭스는 이를 훌쩍 넘는 규모로 결성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멀티클로징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증액 없이 이번 등록을 끝으로 3호 PEF는 조성을 마친다.
네오플럭스는 3호PEF 결성과 함께 1호 펀드에 대한 청산 작업도 병행해 왔다. 1호 펀드의 대표 포트폴리오인 에스티팜과 아쿠쉬네트의 투자 회수(엑시트)가 순조롭게 이뤄져 1호 펀드의 성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호 펀드의 양호한 회수 성적이 출자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며 3호PEF 펀드레이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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