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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넘, 신기천·이승용 각자대표 체제로 19년 만에 최고경영진 변화..해외투자 강화

류 석 기자공개 2018-03-30 07:56:41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8일 14: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벤처캐피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신기천 대표 체제에서 신기천·이승용 각자 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2000년 신기천 대표 취임 이후 19년 만에 일어난 경영진 변화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이번 각자 대표 체제 전환을 기점으로 해외 투자에 더욱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해외 투자 활동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승용 에이티넘파트너스 대표를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해외 투자 경험과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인사에서 신기천 대표는 직책은 유지하지만, 직급은 부회장으로 올라선다. 이승용 대표는 최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기타비상무이사직을 사퇴하고 지난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1975년생인 이 대표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 UC버클리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9년까지 해외 투자기관 골드만삭스에서 투자 경험을 쌓았다. 2009년부터는 에이티넘인베스트로 자리를 옮겨 자원개발 투자를 담당했다.

2013년부터는 에티넘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인 에이티넘파트너스 대표를 맡아왔다. 에이티넘파트너스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지분 32.44%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의 개인 투자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향후 신기천 대표는 국내 투자 등 기존 사업을, 이승용 신임 대표는 주로 해외 투자 및 해외 유한책임출자자(LP) 모집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해외 투자처 발굴 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신사업 강화 차원에서 이번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또 젊은 경영자로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과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업계에서 대형사로 분류됐지만 유독 해외 투자에는 소극적이었다. 이번 이 대표 합류를 기점으로 해외 투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벤처기업 투자 강화뿐 아니라 해외 투자 전용 펀드 결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승용 신임 대표는 해외 투자사 골드만삭스 출신이기도 하고, 싱가포르 등 해외 투자 네트워크가 탁월한 인물"이라며 "그동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신경 쓰지 못했던 해외 투자 활동을 총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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