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3월 30일 18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시장의 '바이오 대장주' 노브메타파마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본격화한다. 기술특례상장의 분수령인 기술성 평과를 통과하자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브메타파마는 4월 말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
노브메타파마는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도전한다. 최근 평가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이크레더블에서 A등급을 받았다.
기술특례상장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돕는 제도다. 기술한국거래소는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A', 'BBB' 등급 이상을 받은 업체만 상장토록 하고 있다. 한 곳에서 BBB를 받았다면 적어도 한 곳에서는 A 이상을 받아야 한다.
노브메타파마는 개발 중인 2형 당뇨 치료제 'NovDB2'가 미국 FDA에서 임상 2b상 시험을 승인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NovDB2'는 '내인성 펩타이트'를 이용한 새로운 기전의 인슐린 저항성 치료제다.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대사질환 신약개발 기업으로 알려졌다. 2010년 설립된 피엔씨메타팜이 전신이다. 대사질환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VA 연구소' 출신 송문기 박사가 신약물질(Cyclo-Z)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송 박사를 비롯한 친인척이 지분 30.76%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성공적으로 코스닥 안착에 성공한 엔지켐생명과학에 이어 노브메타파마, 툴젠 등 코넥스 대장주들이 이전상장을 추진하며 코넥스 바이오 기업들의 코스닥행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바이오 열풍에 힘입어 코스닥에 기상장된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고공행진하자 이전상장을 결정하는 움직임도 덩달아 빈번해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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