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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계열' 솔리더스인베스트 IPO 추진 조합운용실적 개선에 상장 탄력, 펀드 출자 목적

배지원 기자공개 2018-04-04 08:06:11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3일 08: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했다. 벤처캐피탈 잇단 IPO 행렬에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벤처투자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에 힘입어 벤처캐피탈 주가도 높게 형성되는 등 IPO에 탄력을 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현재 IPO를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조합 운용 성과가 우수하고 투자 소진이 완료되거나 청산을 진행 중인 조합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을 추진하기에 적기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차바이오텍(58.2%), 차케어스(36.9%), 성광의료재단(4.9%)로 주주가 구성돼있다. 차병원그룹에서 설립한 벤처캐피탈로 유망한 바이오기업 투자에 특화돼 있다. 이밖에 농수산식품, 그린에너지, IT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투자를 전개하고 있다.

2017년 실적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으나 조합 운용 실적이 우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 꾸준히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는 농식품펀드 청산도 앞두고 있다. 올 초 '솔리더스 글로벌농식품바이오 투자펀드1호' 조합 해산 신청을 마치고 포트폴리오 잔여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농식품1호펀드는 농금원이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로 나선 농식품펀드로 솔리더스는 이미 약정총액 이상의 자금을 출자자(LP)들에게 돌려줬다. 2015년 투자기간이 종료되자 약 94억원을 1차 분배했다. 이후 2016년 12월까지 약정 총액 이상의 자금을 LP에게 돌려줬다. 솔리더스는 단순 수익률로 약 2.2배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해산 펀드는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의 자펀드 중 회수 1호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이밖에 '미래창조 IBKC-솔리더스 바이오세컨더리 투자조합', '2014 솔리더스 성장사다리 스타트업 펀드' 등 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바이오세컨더리펀드는 투자금이 소진됐다.

업계 관계자는 "그룹사에 전적으로 유동성을 의존할 수 없을 경우 자체 자금 조달원을 확보해둬야 한다"며 "주식회사형 창투사는 IPO를 거치지 않을 경우 매칭펀드를 만들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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