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더스인베스트, 농식품펀드 '1호 청산' 유력 29일 해산신청, 알테오젠 등 투자 '2배 초과' 수익률 기대
배지원 기자공개 2018-01-30 11:06:39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9일 14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농식품펀드 해산을 신청했다. 이번 해산 펀드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의 첫 번째 자조합 청산 사례가 될 전망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이날 농금원에서 출자받은 '솔리더스 글로벌농식품바이오 투자펀드 1호' 조합 해산 신청을 마쳤다.
농식품1호펀드는 농금원이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로 나선 농식품펀드다. 대구은행 등 지방 출자기관을 포함해 에이티넘파트너스도 주요 출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솔리더스는 이미 약정총액 이상의 자금을 출자자(LP)들에게 돌려줬다. 2015년 투자기간이 종료되자 약 94억원을 1차 분배했다. 이후 2016년 12월까지 약정 총액 이상의 자금을 LP에게 돌려줬다. 솔리더스는 단순 수익률로 약 2.2배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알테오젠이 대표적이다.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바이오리더스와 노바렉스 등도 주요 투자처다. 현재 알테오젠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매각한 후 청산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해산 펀드는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의 자펀드 중 회수 1호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출범 9년차를 맞는 올해부터 자펀드의 청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현재 아주IB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도 농식품펀드 해산 신청을 마치고 청산절차를 밟고 있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현재 약 9525억원까지 몸집이 불어났다. 지난해 10월까지 펀드 소진율이 약 56%(5321억 원)에 그쳤으나 최근 투자처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농금원은 펀드 청산을 돕는 농식품 전문 세컨더리 펀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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