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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IPO 주관사 선정 착수 RFP 발송, 이달 내 선정 완료…NH증권·미래에셋 유력 전망

양정우 기자공개 2018-04-12 14:06:54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1일 10: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한 에어부산이 상장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이달 안에 주관사를 확정할 방침이다.

11일 IB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최근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 2~3곳을 상대로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에어부산이 최근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상장주관사 제안서를 제출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며 "에어부산이 IPO에 속도를 내기 원하는 만큼 이달 내로 상장주관사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연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주요 증권사와 접촉하며 IPO를 구상해 왔다. 주관사 선정 작업이 완료되면 한국거래소에 곧바로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과거 몇 차례 상장을 추진했던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IB업계에선 에어부산의 상장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이 유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 증권사는 수년 전부터 에어부산과 물밑 접촉을 해왔다. 동시에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딜을 통해 쌓아온 신뢰가 각별하다는 평가다.

앞선 관계자는 "에어부산의 상장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며 "에어부산의 IPO는 속도가 관건인 만큼 공식적인 경쟁없이 곧바로 주관 계약을 체결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주관사 선정 스케줄에 대해 아직 회사에선 언급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에어부산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617억원, 34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IPO 선정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이미 상장했고, 올 들어 티웨이항공의 상장이 진행되고 있다. 경쟁사 대부분이 IPO로 투자 재원을 확보하면서 더 이상 상장을 늦출 수 없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상장을 추진했지만 부산시를 비롯한 일부 주주들의 반대로 상장 계획이 무산됐었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IPO를 추진할 때마다 주요 주주인 부산시와 부산 지역 향토 기업의 반발에 부딪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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