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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파워, 사모채 이어 공모채까지…조달 속도 1000억~1200억원 규모 조율…한국·KB증권 주관

피혜림 기자공개 2018-04-13 08:23:00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2일 16: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사모 시장을 찾았던 GS파워가 한달도 안돼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높아지는 차입 부담으로 재무지표가 악화되고 있어 자금 조달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 관계자는 12일 "GS파워가 1000억원~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만기 등의 세부 조건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련된 자금은 운영 목적으로 쓰일 전망이다. 올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물량은 없고 가장 빨리 도래하는 것 역시 내년이라 여유가 있는 편이다.

2014년까지 차입금 상환 기조를 이어오던 GS파워는 안양 사업장 토지 매입 및 열병합발전소 투자 등을 기점으로 자금 부담을 늘려왔다. 지난해 총차입금은 8989억 원으로 현금성자산을 제외해도 순차입금은 7370억 원에 달한다. 총영업활동현금흐름(OCF)이 1427억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차입부담이 상당한 편이다.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 늘어가는 차입금 탓에 신용도는 등급 하향 트리거에 가까워지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GS파워의 신용등급 하향 검토 기준으로 '순차입금/EBITDA 6.0배, 부채비율 200% 초과 상태 지속' 등을 제시했다. 2016년 166%였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08%로 떨어져 하향 기준에 도달했다. 순차입금/EBITDA는 4.1배로 전년(3.3배)보다 소폭 악화됐다.

지난달에도 GS파워는 50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찍어 자금조달에 나섰다. 당시 만기는 5년 3개월물로 조달금리는 2.95% 수준이었다. GS파워의 회사채 민평금리보다 2bp 가량 낮게 발행됐다. 우호적 조건의 투자자 확보로 사모채를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GS파워(AA0)는 1993년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한 안양, 부천 열병합발전 및 지역난방설비를 2000년 공개입찰을 통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집단에너지 사업자다. 경기도 안양 및 부천에 합산 950MW급 LNG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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