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한화종합화학, 매출처 확대 '반쪽 지주사' 탈피 [Holdings & Company]②한화토탈 지분법이익·배당금 중심에서 한화큐셀코리아 지분법이익 점증

김현동 기자공개 2018-04-20 07:35:00

[편집자주]

지주사 전환은 오너일가 지배력 강화를 위한 히든카드다. 추가 자금 없이 수직적 지배구조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주사는 지배구조의 핵인 동시에 이윤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이다. 기업 분류의 한 카테고리를 차지한지 오래다. 한국 재계에 지주사 시스템이 뿌리내린지 15년이 지났다. 그룹 지배구조의 상징이 된 지주사들의 수익구조와 지배구조, 맨파워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본다.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9일 07: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종합화학이 한화토탈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반쪽짜리 사업 지주회사에서 태양광 사업까지 아우르는 온전한 사업 지주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의 사업구조는 2014년 이전과 이후로 갈라진다. 2004년 지주회사로 전환한 이후 2013년까지 지분법이익이 매출액의 전부였다. 옛 삼성토탈에 영업 관련 자산과 부채를 모두 출자하면서 투자회사 관리만을 하는 순수한 지주회사였기 때문이다. 지분법이익은 모두 옛 삼성토탈에서 나왔다.

그런데 2014년 한화종합화학(옛 삼성종합화학)은 삼성석유화학을 흡수합병했다. 그러면서 2013년 2073억원에 불과하던 한화종합화학의 매출액은 2014년에는 1조2123억원으로 배증했다. 매출 구성도 달라졌다. 2013년에는 삼성토탈에 대한 지분법이익 2073억원만 매출로 잡혔다. 2014년에는 제품매출액이 1조729억원 새롭게 생겼다. 전체 매출액에서 제품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0%에서 96%로 뛰었다.

2014년 이후에는 사업 지주회사로 변신해 제품매출 비중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종합화학이 2015년 한화그룹에 인수된 후 사업 지주로서의 위상이 강화됐다. 제품매출처가 기존 삼성물산, 삼성토탈 중심에서 한화케미칼, 한화에스지엘탄소소재, ㈜한화 등으로 확대되면서 제품매출액이 늘어난 덕분이다.

2014년 1조원을 간신히 넘었던 제품매출액은 2017년 1조 2367억원으로 늘어났다. 한화토탈 외에 안정적인 매출처가 없던 상황에서 한화케미칼 등 한화그룹의 여러 계열사로 매출처를 확보해 기반을 다졌다.

clip20180418163802
* 자료 = 한화종합화학 감사보고서

특히 한화토탈에서만 발생하던 지분법이익이 한화큐셀코리아에서도 나타나 향후 전망도 밝다.

한화종합화학의 지분법이익은 2015년까지 한화토탈이 전부였다. 2016년부터 한화큐셀코리아가 이익을 내면서 신규 지분법이익이 발생했다. 한화종합화학의 지분법이익은 2016년 5374억원으로 이중 대부분이 한화토탈(5330억원)에서 나왔지만 한화큐셀코리아에서도 46억원 일어났다. 2017년에는 한화토탈 5504억원, 한화큐셀코리아 115억원 등으로 태양광사업에서의 기여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태양광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한화종합화학이 100% 지분을 보유한 한화솔라파워, 한화솔라파워글로벌 등에서의 지분법이익도 기대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