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일임업 뛰어든 파운트자문, 업무위수탁으로 마케팅 시동 이달 첫 자금 유치, 3개상품 라인업 확보…추가증자 검토

서정은 기자공개 2018-04-27 08:19:06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5일 13: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운트투자자문이 일임업에 진출하며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파운트투자자문은 이달 첫번째 고객을 확보하며 21억원 규모로 운용을 시작했다. 앞으로 증권사와 업무위수탁계약을 확대에 고객 기반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운트투자자문은 지난 2월 말 금융당국에 일임업 등록을 완료했다. 파운트투자자문은 지난해부터 몇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지난 2월 말 기준 22억원까지 늘렸다. 일임업 등록을 위한 최소자본금 요건 15억원을 채우기 위해서였다.

파운트투자자문은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을 하기 위해 일임업 인가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관련 작업을 해왔다. 고객계좌에 단순 자문만 해서는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파운트투자자문은 일임업 인가를 받은 뒤 이달 초 첫 자금을 유치했다. 시작 금액은 21억원이며, 현재 기관투자자 및 개인들을 대상으로 추가 유치를 위해 세일즈에 돌입했다. 최근에는 KB증권과 일임업 관련 업무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파운트투자자문은 자문서비스와 차별화를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적용범위도 확대했다. 그동안에는 상장지수펀드(ETF)와 펀드에만 알고리즘을 적용했으나 이를 국내 주식까지 늘린 것이다. 이에 따라 일임상품은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파운트 알파, 국내외 ETF를 대상으로 하는 파운트 ETF, 펀드를 통해 자산배분을 하는 파운트 펀드 등 세 종류로 구성됐다.

파운트투자자문은 비대면 일임이 단계적으로 허용되는만큼 사업 확장을 위해 인력 규모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홍콩시립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최봉근씨를 리서치헤드로 영입한 상태다. 미국 로보어드바이저 회사의 경우 경제학자들이 리서치헤드로 활동하며 글로벌매크로 전망을 알고리즘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파운트투자자문 또한 알고리즘을 정교하게 하기 위해 인력 영입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파운트투자자문 관계자는 "비대면 일임시장 진출을 위해 자본금을 40억원으로 늘릴 수 있도록 추후에 증자를 하고, 트랙레코드를 쌓아갈 생각"이라며 "KB증권 외에 증권사와 업무위수탁 계약도 점차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