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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체 BIDC, M&A 매물로 융진·키스톤PE 매각 권한..삼일회계법인 매각주관

박제언 기자공개 2018-05-08 09:49:48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2일 16: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신항의 물류기업 비아이디씨(BIDC, Busan International Distribution Company)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모회사 디섹의 실질적 주인인 융진과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이하 키스톤PE)측에서 매각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2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조선 기자재업체 디섹은 자회사 BIDC의 경영권 지분 51.04%를 매물로 내놓았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BIDC 매각과 관련한 최종 결정 권한은 조선 철강업체 융진과 키스톤PE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섹의 경영권 지분을 융진과 키스톤PE에서 운용하고 있는 사모투자펀드(PEF)에서 쥐고 있기 때문이다.

디섹의 최대주주는 디섹마린2호㈜로 지분율은 70.07%다. 다만 디섹의 사실상 최대주주는 융진으로 볼 수 있다. 특수목적회사(SPC)인 디섹마린2호㈜의 지배구조 최상단에 융진이 있기 때문이다.

디섹마린2호㈜의 최대주주는 디섹마린1호㈜다. 디섹마린1호㈜는 융진과 융진키스톤디섹마린 PEF 등의 주주로 구성돼 있다. 융진키스톤디섹마린 PEF는 키스톤PE가 디섹 인수를 위해 결성한 프로젝트펀드로 지난해 2월 결성됐다. 약정총액은 150억원이고 융진도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했다.

M&A업계 관계자는 "키스톤PE와 융진이 디섹을 인수하던 시점, 자회사 BIDC는 매각하기로 결정돼있었다"라고 설명했다.

BIDC는 부산에서 2006년 3월 설립된 운송·물류기업이다. 디섹이 최대주주로 경영권 지분 51.04%를 갖고 있다. 부산 신항 자유무역지대(FTZ) 내 외국인 투자기업 1호이기도 하다. 싱가포르의 물류지주회사인 'NCK LOGISTICS HOLDING PTE.LTD'가 BIDC의 2대주주로 36.3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BIDC는 해외 현지 물류 서비스와 국내 운송을 비롯해 조선·건설업과 관련한 국내·외 중량물 운송까지 모든 영역의 물류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BIDC의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726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8.3%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2%, 35.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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