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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세종, 판교 분사무소 개소…대형로펌 최초 임재우·조중일·김남훈 변호사 등 상주

한형주 기자공개 2018-05-08 09:50:19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4일 11: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법무법인 세종(이하 세종)이 한국의 대표적인 IT 밸리인 판교에 분사무소를 연다. 이 지역에 위치한 기업들과의 자문 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해서다.

4일 법률자문 업계에 따르면 세종은 내달 중으로 판교에 분사무소를 열어 판교 및 성남 지역 기업들에게 맞춤형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세종의 판교사무소 개소는 국내 대형 로펌 가운데 최초다. 이를 계기로 판교·성남 소재 기업들은 서울까지 오가야 하는 시간과 수고를 줄이고 지역 내에서 신속하게 세종의 종합적인 법률 서비스를 받는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세종은 "이번 개소는 국내 IT 기업들과 스타트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판교·성남 지역에 상당한 법률 수요가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며 "투자와 규제, 노동문제 등 지역 기업들이 맞닥트릴 수 있는 법률 이슈에 대해 본사와 분사무소 팀이 협력해 신속하고 실용적으로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은 아울러 지역 기업들을 위한 세미나와 법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상호 교류를 넓히고 사업 성장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판교 분사무소에는 투자 및 합작 분야 등에서 30여년 간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 온 임재우 파트너 변호사(연수원 19기)를 필두로 조중일 변호사(연수원 36기)와 김남훈 변호사(연수원 38기) 등이 상주할 예정이다. 조 변호사는 다수의 IT 기업 관련 M&A를 자문한 경력이 있다. 이스라엘 소재 로펌에서 근무하며 스타트업 및 기술 기업 투자를 대리한 경험도 갖추고 있다. 김 변호사는 금융과 PEF, VC 등의 투자 분야에서 자문 레코드를 쌓아 올렸다.

이밖에 이동건 변호사(연수원 29기)와 정준혁 변호사(연수원 33기) 등 자문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파트너들도 서울과 판교를 오가며 분사무소 상주 변호사들을 지원할 전망이다.

세종은 기존 대기업 중심의 법률자문 제공에서 탈피해 스타트업과 중소 벤처기업 자문을 전담하는 별도 기구로 'ICT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는 대한민국 대표 IT, BT, CT, NT 기업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와 두산건설 등에 이어 현재 엔씨소프트, 현대중공업 등 유망 기업들이 성남시로 이전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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