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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그룹, 2017년생 '영아 금수저' 탄생 창업주 부인 조영수씨 손자손녀에 증여…5만주 보유 2살배기 주주 두명 나와

안영훈 기자공개 2018-05-24 07:54:52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3일 09: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류업체 '한세실업'과 온라인서점 '예스24' 등을 거느리고 있는 한세그룹 지주사 주주 명부에 2017년생으로 이름을 올린 '영아 금수저'가 탄생,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난 2월 돌이 지난 김모양(2세)과 내달 돌을 맞이하는 김모군(1세)이다.

한세그룹 지주사인 한서예스24홀딩스는 18일 공시를 통해 지난 15일자로 김 양과 김 군이 각각 주식 5만주를 보유한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한서예스24홀딩스의 지난 15일 주당 종가는 8980원이다. 이를 감안하면 김 양과 김 군은 각각 4억4900만원의 주식을 보유한 셈이 된다.

갓 돌이 지났거나 돌이 되는 김 양과 김 군이 일명 '영아 금수저' 명부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 것은 한세그룹의 창업주인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부인인 조영수 경기대 명예교수의 증여 덕이다.

조 교수는 본인이 보유 중인 한세예스24홀딩스 주식 92만8740주 중 각각 5만주씩 총 10만주를 김 양과 김군에게 증여했다. 김 양과 김 군은 조 교수와 친인척 관계다.

창업주 김 회장과 조 교수 슬하에 장남 김석환 예스24대표(20.03%), 차남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16.02%), 막내딸 김지원 한세엠케이 상무(4.01%) 등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김 양과 김 군은 한세그룹의 3세로 추정된다.

한편 가정의 달 영아 금수저 명부에 이름을 올린 김 양과 김 군의 경우 각각 1억원의 증여세를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현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미성년자의 경우 증여재산공제금액이 성인(5000만원)보다 적은 2000만원이다. 증여재산이 1억원 초과~5억원 이하로 증여세는 1000만원에 1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20%를 더해 산출된다. 여기에 이번 증여는 세대를 건너 뛴 증여로 할증과세 30%가 더 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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