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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된 서비스 '디지털 현대카드' 해외송금·락앤리밋·버디·피코 서비스 출시…데이터 사이언스 경쟁력 강화

원충희 기자공개 2018-05-28 10:25:25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8일 10: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카드가 남다른 디지털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수수료 기반의 금융에서 사고체계와 일하는 방식을 비롯해 기업 경영의 모든 DNA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실용성과 혁신성이라는 명확한 두 가지 목표를 설정해 디지털 전략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디지털 현대카드' 시리즈는 고객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실제적 편익을 제공한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경제성과 편의, 보안 등 고객들이 바로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 현대카드(해외송금)
가장 최근에 출시한 7번째 서비스 '현대카드 해외송금'은 전용 어플리케이(앱)을 통해 저렴한 수수료로 간편하게 외화를 송금할 수 있다. 송금수수료는 3000원으로 은행 수수료의 10분의 1 수준이다. 송금 소요시간도 짧다. 일반적인 해외송금에 1~5일 가량 소요되는 반면 현대카드 서비스는 1~3일 정도면 충분하다.

디지털 현대카드의 첫 서비스 '락(Lock)'과 '리밋(Limit)'은 앱에서 신용카드 사용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락은 카드의 사용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온·오프라인 결제, 현금서비스 등을 클릭 한번으로 제한하는 서비스다. 리밋은 카드의 사용금액 한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계획적인 지출관리가 필요할 때 과도한 카드사용을 막아준다.

락앤리밋에 이어 출시된 서비스는 '가상카드번호'와 '페이샷(PayShot)'이다. 가상카드번호 서비스는 카드정보 유출에 대비해 실제 카드번호 대신 고객이 별도로 생성한 가상의 카드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페이샷은 사전 등록한 PC에서 옥션, 11번가, SSG 등 제휴 쇼핑몰을 이용할 때 편리하게 해당 쇼핑몰 로그인만으로 결제가 가능토록 한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다.

다섯 번째 디지털 현대카드 프로젝트인 '현대카드 카멜레온(Chameleon)'은 이른바 '뚱뚱한 지갑'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다. 여러 장의 카드혜택을 플레이트 한 장에 담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현대카드(버디)
디지털 현대카드의 여섯 번째 서비스인 '현대카드 버디(Buddy)'는 카드 혜택과 현대카드에 대해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상담해주는 인공지능(AI) 챗봇(Chatbot)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ARS 상담전화 없이도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속적인 자동학습으로 계속 진화해 나간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지난달 현대카드가 베타버전으로 내놓은 '피코(PICO)'는 패션을 테마로 카드결제 데이터 분석과 검색서비스를 접목시킨 최초의 앱이다. 국내 데이터 사이언스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 받는 피코는 20억건이 넘는 실제 카드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해외 패션사이트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각 사이트의 방문기록 등을 분석, 검색결과를 도출한다.

피코 이용자는 필요에 따라 원하는 검색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검색 알고리즘을 적용해 '인기 있는', '최근 뜨는', '내게 맞는'으로 구성된 3가지 형태의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해외직구 등을 이용하면서 외국어 때문에 불편을 느낀 회원들을 위해 1800여 곳에 달하는 해외 패션사이트를 한글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한글 검색기능을 탑재했다.

각종 편의기능 역시 눈에 띈다. 피코는 해외 패션사이트 추천부터 해당 사이트가 보유한 개별 상품의 가격까지 검색결과로 보여줘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 관심 사이트 등록 기능을 이용하면 등록한 사이트의 신상품 업데이트와 할인정보를 쉽고 빠르고 얻을 수 있다.

디지털현대카드(피코)

현대카드는 데이터 사이언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사업을 재정의하고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기존 일반적 고객기반 마케팅에서 탈피, 머신러닝 등을 통해 700만 회원의 행동정보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마케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작업을 위해 필수인 데이터 체계화와 정제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대부분 기업들이 자신들의 핵심사업을 위한 데이터는 관리하지만 머신러닝이나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데이터 정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현대카드는 장기적 관점에서 지난 2년간 기존 데이터를 사람이 아닌 기계가 읽어낼 수 있는 형태(cleansed data)로 변환하고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에 최적화한 분류체계를 갖추는데 매진했다. 이런 데이터 최적화 작업을 통해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 상태를 진단하고 정확한 알고리즘으로 빠른 해결책 도출이 가능해졌다. 실제 지난 1년여 간의 테스트 결과 한 가지 이슈에 대한 내부 프로세싱 기간이 평균 6개월에서 2~3개월 정도로 절반이상 감축되는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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