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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운용, 매니저 복귀 '허필석표' 첫 펀드 출시 다양한 투자자산'상대가치' 전략

최은진 기자공개 2018-06-22 10:24:2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0일 14: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10년간 회사를 이끌어 온 허필석 대표가 직접 운용하는 첫 헤지펀드를 내놨다. 다양한 투자자산을 대상으로 상대가치를 평가해 매매하는 전략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그동안 기관투자가 마케팅에만 초점을 맞췄지만 이 상품은 개인투자자들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이다스운용은 '마이다스 Relative Value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최근 설정하고 운용을 개시했다. 프라임브로커(PBS)는 KB증권이 맡았다. 최소가입금액은 1억원이다.

초기 설정금액은 170억원이다. 마이다스운용이 고유계정으로 100억원을, PBS인 KB증권이 70억원을 투자했다. 6개월간 트랙레코드를 쌓겠다는 판단으로 당분간 마케팅보단 운용에 주력하겠다는 목표다. 목표수익률은 따로 설정하진 않았지만 성과보수 허들레이트를 6%로 잡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한 그 이상의 성과는 자신있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 펀드는 랠러티브 밸류(Relative Value), 이른바 상대가치 매매 전략으로 운용한다. 다양한 투자자산을 대상으로 가격을 비교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다고 판단되면 롱(Long, 매수), 비싸면 숏(Short, 매도)을 하는 방식이다. 상대가치 매매 전략은 헤지펀드 시장에서 흔히 쓰이는 전략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헤지운용이 가장 대표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마이다스운용은 투자자산을 주식이나 채권에 국한하지 않고 주가지수, 선물, 커머디티, FX, 해외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운용은 허필석 대안투자부문 대표가 직접 맡는다. 허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이후 장기신용은행, 삼성증권 자금부에서 근무하다 1999년 마이다스에셋운용의 창립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자산운용본부장, 주식운용본부장을 맡다가 2009년부터 지난달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최근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와 대안투자부문 대표로 부임했다. 업계는 매니저로 복귀한 허 대표가 맡는 첫 헤지펀드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허 대표를 도와 정영호 부장도 함께 운용에 참여한다. 정 부장은 올 초 출시한 '마이다스 글로벌매크로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의 책임운용역이다.

마이다스운용은 리테일(Retail)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과거 마이다스운용이 내놓은 헤지펀드들이 대부분 기관투자가 자금으로 구성 돼 있다는 점과 비교하면 마케팅 타겟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일임만 1조 VIP운용, PBS 누가 될까

마이다스운용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헤지펀드는 다양한 자산을 서로 비교해 상대가치를 평가하고 롱숏 트레이딩을 하는 전략으로 운용하는 펀드로, 허필석 대표가 매니저로 복귀하며 내놓는 첫 상품"이라며 "앞으로 6개월간 트랙레코드를 쌓는 것에 집중하면서 어느정도 운용 전략이 안착됐다고 판단하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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