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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운용 CIO, 헤지펀드 직접 챙긴다 신진호 대표, 국민연금 2조 운용 경력…매니저 교체 공백 최소화

최은진 기자공개 2017-10-16 08:11:05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3일 16: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신진호 대표가 헤지펀드 운용을 직접 챙긴다. 기존 운용역 퇴사 후 생긴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풀이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이다스에셋운용은 '마이다스적토마멀티스트래티지전문사모투자신탁'의 운용 방식을 공동운용으로 바꿨다. 당초 서진희 매니저 퇴사 후 후임인 이상요 팀장이 단독 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경험 많은 매니저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전략을 선회하게 됐다.

신임 이 팀장은 83년으로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 애널리스트, 프롭트레이더, 펀드매니저 등을 거치며 약 10년 간의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벤트드리븐, 멀티전략 등을 주로 활용했던 편이라 전임 매니저의 운용스타일을 부담없이 이어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마이다스에셋운용은 매니저 교체에 따른 투자자 불안을 잠재우는 한편 헤지펀드 내 주식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해 신 대표 카드를 꺼냈다. '마이다스적토마펀드'에서 주식파트는 신 대표가, 나머지 수익은 이 팀장이 책임진다. 매니저 교체로 인한 운용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는 목표다.

신 대표는 국민연금 위탁자금 약 2조 원을 운용하는 매니저로 업계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국민연금이 맡긴 단일펀드로는 업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신 대표는 줄곧 국민연금 위탁자금만 운용하다 최근 공모펀드인 '마이다스책임투자증권투자신탁(주식)'과 헤지펀드를 추가로 맡게됐다.

마이다스에셋운용 관계자는 "기존에는 서진희 매니저가 헤지펀드 운용을 전담해 왔지만 현재는 신진호 대표와 이상요 팀장 공동운용체제"라며 "신진호 대표가 주식 롱숏을, 이상요 팀장이 메자닌 등 멀티전략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다스적토마펀드'의 연초 후 수익률은 5%, 2014년 10월 설정 후 누적수익률은 46%로 집계됐다. 설정규모는 12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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