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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자회사 조이맥스, 자체 개발작 승부수 [게임 자회사 열전]조이맥스 지난해 관리종목 탈피…자체 개발신작 및 자회사 플레로게임즈 선전에 기대감

정유현 기자공개 2018-06-22 08:05:03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1일 16: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로 게임 사업을 시작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2010년 초반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체질 전환 성공 1호 기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13년에 출시한 '윈드러너'는 '애니팡'을 잇는 차세대 국민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민게임 대열에 오른 윈드러너는 위메이드의 자회사 조이맥스가 개발한 게임이다. 조이맥스는 위메이드가 2010년 인수한 개발 자회사다. 당시 위메이드는 조이맥스 주요주주 전찬웅 및 특수 관계인 3인이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175만1604주(총발행주식의 25.46%)를 693억5600만원에 인수했다. 조이맥스는 현재 위메이드의 유일한 상장 자회사다.

인수 후 위메이드는 장내에서 추가로 지분을 매입해 조이맥스 지분율을 끌어올렸다. 현재 위메이드는 조이맥스의 지분 33.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위메이드는 2010년 조이맥스 인수 후 2012년에는 현재 조이맥스의 이길형 대표가 세운 링크투모로우를 합병했다. 링크투마로우는 윈드러너를 개발한 회사다. 2014년 조이맥스가 링크투마로우와 합병되며 윈드러너는 조이맥스의 대표적 지식재산권(IP)이 됐다.

조이맥스의 윈드러너는 모바일 러닝 게임의 지평을 연 게임으로 평가받으며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한 게임이다. 그러나 후속작 '윈드러너2'는 전작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으며 흥행에 참패했다. 이후 조이맥스의 실적은 악화일로를 걸었다.

조이맥스는 별도기준 2012년 약 5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약 81억 원 , 2014년 53억 원, 2015년 92억 원씩 영업손실을 냈다. 4년 연속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2016년3월엔 코스닥 관리종목에 포함되는 아픔을 겪었다. 2013년 윈드러너의 흥행으로 링크투마로우 이익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이 연결기준 146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별도 기준으로 영업손실과 순익 적자를 지속했다.

위기에 봉착한 조이맥스는 경영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에 주력했고 2016년부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당해 별도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0억원, 2분기 영업이익 약 2억원, 3분기 영업이익 4억원 등 3분기 연속 소폭의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별도 기준 누적 연간 매출 9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달성하며 실적이 개선됐고 1년만에 관리 종목에서 탈출했다.

관리종목에 탈피한 후 조이맥스는 다양한 장르의 자체 개발 게임 및 퍼블리싱 게임을 준비했다. 또 자회사 플레로게임즈의 신작과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을 내놓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출시된 '윈드러너Z'는 조이맥스가 오랜만에 내놓은 자체 개발 신작이다. 사전 예약에서 100만명이 몰렸고 현재는 인기 순위 13위로 밀렸지만 출시 후 일주일만에 인기 순위 3위에 랭크되며 주목받았다. 향후 '윈드소울 아레나' 등 다양한 신작을 출시하며 부진을 털어낼 계획이다.

지분 60%를 보유한 자회사 플레로게임즈의 역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레로게임즈는 조이맥스가 2012년 투자를 한 모바일 게임 회사로 2015년 피버스튜디오와 리니웍스가 합병해 2015년 5월 새롭게 출범한 회사다. 두 회사의 합병 이후 사명을 플레로게임즈로 변경했다. 회사는 게임 개발 조직뿐 아니라 서비스와 퍼블리싱 조직까지 갖추고 전방위적인 게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장르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설립한 플레로게임즈는 SNG 개발과 서비스에 강점을 갖고 있다. 현재 회사는 '두근두근 레스토랑'과 '에브리타운', '바이킹아일랜드' 등 주로 소셜네트워크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플레로게임즈는 지난해 인수한 업체 '아이들 상상공장'의 대표 게임인 '어비스리움'을 닌텐도 스위치로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던 '에어로스트라이크' 개발사 디포게임즈의 경우 경영상의 이유로 해산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따라 조이맥스는 디포게임즈와 에어로스트라이크 IP관련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디포게임즈의 개발인력은 조이맥스 개발 인력으로 흡수된 상태다.

조이맥스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MMORPG 장르로 개편된 상황에서 윈드러너Z가 의미있는 성적을 내고 있다"며 "개발중인 자체 개발 신작들이 대기중인만큼 실적도 점차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을 가지고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이맥스 별도기준 영업손실 추이
조이맥스 별도기준 최근 5년간 영업손실 추이 (단위: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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