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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송금 핀테크' 한패스, VC와 50억 유치 협상 환전서비스 구축 비용 마련, 서울시 외화송금 사업 등 추진

배지원 기자공개 2018-06-25 08:17:12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2일 15: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액 해외송금 핀테크 기업인 한패스가 추가로 벤처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올 초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약 30억원을 유치한지 석달 만이다. 최근 온라인 환전업 등록을 마치면서 서비스 구축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패스는 국내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자금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한패스는 올 초 전환상환우선주(RCPS) 30억원 어치를 발행해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약 50억원을 목표로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프로젝트성 펀드로 자금을 모집할 가능성이 높다.

한패스는 최근 온라인 환전업 등록을 마쳤다. 시중은행과 협업해 3분기 중 모바일 환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해외 송금에서 여행객 환전 서비스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부터 무인환전, 온라인환전을 허용하는 비대면 환전서비스 도입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한패스도 온라인 환전업 등록을 마칠 수 있었다. 한패스 애플리케이션(앱)과 시중은행 환전 서비스를 연계한다. 한패스에서 환전을 진행하면 이에 필요한 통화를 시중은행에서 공급하는 방식이다.

여행사, 공항 서비스 업체와도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고객이 모바일 환전뿐 아니라 여행상품, 해외 통신 등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패스는 2017년 설립된 초기기업으로 기획재정부의 소액해외송급업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 2월부터 모바일 간편해외송금 서비스인 '한패스(HANPASS)'를 론칭했다. 한패스는 서비스 출시 한달만에 1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시장 장악에 나서고 있다.

해외 송금 시장 규모는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작년 7월부터 핀테크 업체를 통해 건당 3000달러 이하, 1인당 연간 2만달러까지 해외송금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개인이 해외로 송금한 외화 규모는 194억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한화로 약 5조원 이상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모국으로 송금한 것으로 추산된다. 기존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핀테크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주요 고객은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나라 교민이다. 한패스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은행에 가지 않고 간편하게 해외송금 할 수 있다. 비대면 인증으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초 1회 본인과 계좌 인증 과정을 거치면 언제 어디서나 해외로 송금할 수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 외화송금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범 사업자로 선정되면 시 지원을 받아 소액외화송금 솔루션 및 외화공금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제작하고 모바일 소액외화송금 서비스 마케팅을 하게 된다. 국내에서 '서울시 공인 사업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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