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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GIB, 연간 목표순익 초과 달성 기대 전년비 40% 증가 예상, 인수금융·부동산·SOC 투자금융 등 수익 영향

김선규 기자공개 2018-06-27 08:50:0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5일 14: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지주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사업부문이 연간 수익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SK텔레콤 인수금융 주선, 판교 리츠사업권을 따내면서 3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지주 GIB사업부문은 GTX A노선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올해 수익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IB사업부문의 올해 목표 수익은 3000억원이다. 은행 GIB사업부문에서 2000억원, 나머지 1000억원은 보험·캐피탈에서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 GIB사업부문이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순익은 전년에 비해 4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GIB사업부문이 벌어들인 순익이 2100억원 안팎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GTX사업이 착공되면 목표 수익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며 "2~3년 전부터 준비해온 사업들이 올해 상반기부터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GIB사업부문은 지난 1분기 순익은 90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4.4% 늘었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과 부동산금융, SOC 투자금융 등 신규사업에서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순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상승곡선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들어 일본 태양광발전 금융자문과 주선업무를 맡아 수수료 이익을 챙겼고, 동해기계항공 인수금융과 태림포장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주선하면서 수익을 남겼다. 2분기에만 신규순익으로 잡힌 금액이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규모가 큰 GTX A노선 사업과 SK텔레콤 인수금융 주선, 판교 리츠사업권에서 상당한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지주 GIB사업부문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인수금융 규모가 1조7000억원에 이르는 ADT캡스 M&A 참여하게 됐다. 인수금융에 참여한 금융사는 통상 1% 내외의 수수료를 받는다는 점에서 100억원 이상의 수익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5680억원 규모의 판교알파돔시티위탁관리리츠에서도 상당한 이자마진과 투자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GTX A노선 공사가 착공되면 대출이자와 시디케이드론 수수료 등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연간 5% 안팎의 사업 수익률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인수금융 최대어인 SK텔레콤 인수금융 주선, GTX A노선 사업 등을 따내면서 GIB사업부문의 수익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올해 GTX A노선 사업이 착공될 경우 3000억원 규모의 수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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