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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GMS, 8월 여의도 집합…평가체계 7월중 확정 신한생명·은행 인력, 신금투 건물 이동…신한지주, TF 공식종료

서정은 기자공개 2018-07-02 11:06:13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9일 11: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의 고유자산을 책임지는 임직원들이 오는 8월 여의도에 있는 신한금융투자 본사로 모인다. 고유자산운용을 담당하는 신한금융투자·신한은행·신한생명 직원들은 운용역량을 높이기 위한 시너지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7월 중 해당 임직원들의 성과평가 방안을 확정해 각 계열사에 전달할 방침이다.

29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오는 8월 중순 신한은행과 신한생명에 근무하는 고유자산 운용인력들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신한금융투자로 이동한다. 이들은 그룹고유자산운용(GMS)사업부문 소속으로 각사 본사에서 근무해왔다. 당초 6~7월 이동이 예정됐으나 공간 확보 문제로 시일이 미뤄졌다.

신한은행과 신한생명 인력들은 KB자산운용이 근무하고 있는 곳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은 신한금융투자타워 23~25층을 써왔다. KB자산운용이 다음주부터 IFC로 이동하는 만큼 조만간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간다. 컴플라이언스를 고려해 양사 인력이 같은 층을 쓰더라도 출입문을 따로 둘 예정이다. 전산통합도 이뤄지지 않는다.

GMS사업부문은 신한금융이 각 계열사의 운용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해 연초 출범시킨 조직이다. 그룹차원의 자산운용 전략을 세우고, 차별화된 실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을 포함해 150명 내외로 구성돼있으며 이 중 120명이 신한금융투자 소속이다.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이 총괄 책임을 맡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건물로 3사 인력들이 한데 모이면서 시너지 방안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 증권, 보험 등 업권 특성에 따라 고유자산 운용 목적이 다르다"면서도 "각자 운용하되 상호간 회의를 거쳐 금융시장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시너지 분야가 있는지 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7월 중 GMS사업부문 소속 임직원들에 대한 성과보상안을 각 계열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연초부터 해당 조직을 운영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꾸려왔다. 주 내용은 각 계열사별로 별도의 성과보상안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신한금융투자와 달리 신한은행과 신한생명은 명확하게 성과보상안이 마련돼있지 않았다.

당초 계획대로 TF는 이달 말 공식종료된다. 하지만 최종안이 확정되지 않은데다 오는 4일 신한금융지주 및 신한은행이 인사를 앞두고 있어 몇가지 사항을 추가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지주는 각 사별 고유자산 운용 목표가 다른만큼 이를 고려한 보상안을 내는데 주력해왔다.

신한금융지주는 각 개인들에게만 별도로 보상체계를 알릴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성과보상안에 대한 윤곽은 어느정도 나온 상태"라며 "7월 중 각 그룹사에 전달해 세부 조정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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