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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더클래스300호텔·콘도 매물로 8월말 입찰…예상 매각가 550억원

박시은 기자공개 2018-07-16 17:51:25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1일 11: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더클래스300' 호텔과 콘도가 매물로 나왔다. 매도자인 더클래스호텔은 최근 딜로이트안진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 투자자들에게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배포했다. 최근까지 제한적 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했으나 경쟁입찰로 전환하기로 결정, 연내 매각을 추진 중이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더클래스호텔은 최근 보유 중인 더클래스300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인수자를 물색 중이다. 다수의 국내외 투자자들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더클래스300 호텔과 콘도 건물 두 동이다. 강원도 속초시 동해대로에 나란히 자리해 있다. 호텔은 2010년, 콘도는 2013년에 영업을 시작했다. 4성급 숙박시설로 분류돼 있으며 호텔의 경우 총 306개 객실로 지하 4층~지상 15층, 콘도는 120개 객실에 지하 1층~지상 15층으로 구성돼 있다. 연면적은 각각 2만5870㎡, 8526㎡다.

매도자는 우수한 입지 조건과 그에따른 안정적인 기대 수익을 주요 투자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을 비롯한 도시와의 접근성이 향상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고속도로 개통 후 서울~속초(190km)간 이동시간이 90분으로 단축됐다.

게다가 매물이 위치한 속초는 강원도 대표 관광지역인 설악권 요지여서 잠재적 수요가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매각 대상 호텔과 콘도가 있는 지역은 속초에서도 주요 관광지 80%가 밀집한 곳이다.

콘도의 경우 분양이 가능하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일 전망이다. 일단 분양이 되면 즉각 현금확보가 가능한데다 평일과 주말을 나눈 탄력적 운영을 통해 운영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클래스300 호텔의 평균 객실단가(ADR)는 9만원, 콘도는 9만1000원이다. 객실점유율(Occ)은 호텔이 49%, 콘도가 46%다. 속초시 내 더클래스300과 같은 4성급 전체 호텔의 평균 Occ는 최근 3년간 50% 이상을 기록했다.

매도자 측은 8월말 입찰을 목표로 매각 마케팅에 돌입했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거래가는 550억원 수준이다.

더클래스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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