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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산업개발, ㈜창동역사 인수 우협 선정 연내 조건부 인수계약 체결 목표… 내년 경쟁입찰 돌입

진현우 기자공개 2018-07-30 09:31:22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6일 18: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창동역사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창동역사는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HDC현대산업개발을 조건부 인수계약 체결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창동역사는 우선협상대상자인 HDC현대산업개발에 최소 3개월에서 최대 5개월가량 넉넉한 협상기간을 부여할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상기간 내 창동민자역사 기업실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각종 법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공사인 ㈜효성의 유치권 해소 △수분양자에 대한 보상 △한국철도공사와 기존 사업권 승계를 위한 협의 △시행사 변경에 따른 도봉구청의 인허가 등 산적해 있는 당면 과제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갈 계획이다.

㈜창동역사는 자금조달 증빙과 사업수행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매각금액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에 포함되지 않았다. ㈜창동역사가 8년째 공사가 중단돼 인수금액을 결정짓기 어렵다는 원매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인 조치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디벨로퍼-부국증권 컨소시엄, 도시표준연구소 등 4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창동역사는 올해 중으로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추후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창동역사가 진행하는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는 본입찰에 참여하는 원매자가 없더라도 인수가 무산될 염려가 없어 안정적인 매각 방식으로 여겨진다.

㈜창동역사는 지난 5월 관계인설명회를 열어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 시부인 결과표를 공개했다. 회생담보권은 총 3건으로 신고액 1306억원 중 410억원을 시인했다. 회생채권은 총 896건으로 신고액 2892억원 중 1828억원을 인정했다. 이밖에도 뒤늦게 신청된 회생채권을 시부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창동역사는 공사대급을 지급하지 못해 2010년 11월 공정률 27.6%(지상 5층 높이)에서 건설이 중단됐다. 현재 시공사인 ㈜효성이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어 접근조차 불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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