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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구·세종·마산에 WM복합점포 낸다 하반기 중 신설하기로…연내 65곳까지 확대

이충희 기자공개 2018-07-31 08:47:52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7일 14: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이 올 연말까지 전국 각지에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확대하기로 하고 후보지 물색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 중심으로 개설돼 왔던 복합점포를 지방 중소도시 권역으로도 적극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올 하반기 대구·세종·창원(마산) 등 세 지역에 WM복합점포를 신설하기로 했다. 현재 57개까지 늘어난 KB금융 복합점포는 이 세곳을 포함해 연내 총 65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KB금융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부근에 기업투자금융(CIB) 복합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이 복합점포는 기업금융에 특화된 곳인 만큼 고액자산가가 많은 지역에 WM복합점포를 추가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소득 수준이 높은 세종시에도 WM복합점포가 신설된다. 다만 현재 세종시에는 KB증권 지점이 없어 증권 지점을 신설하거나 기존 은행 지점 내 증권 인력을 파견하는 등 방식으로 복합점포가 만들어 질 전망이다. 창원 마산 지역은 기존 KB증권 지점을 인근 국민은행 지점과 합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난해와 올 상반기까지 서울과 지방 대도시 중심으로 WM 복합점포를 개설했던 KB금융은 올해부터 전국 각 지역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점포 신설 대상으로 확정된 세종과 마산 이외에 제주 등 다른 중소도시도 여러곳 후보지에 올려뒀다.

KB금융이 복합점포를 확대하는 이유는 은행에서 증권에 고객을 소개해 유치하는 WM자산이 매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만 은행 증권 간 소개영업으로 4조7000억원 고객 자산이 신규 유입됐다. 올 상반기 KB증권이 유치한 WM자산은 2조원에 달해 증가 속도는 꺾이지 않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복합점포를 크게 늘린 결과 현재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 각 광역시·도 지역에 모두 점포가 개설돼 있다"면서 "앞으로는 지방 중소도시에도 복합점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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