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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공제,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선정 '초읽기' 실사작업 마무리… 내주 초 대체투자위원회 열어 확정

진현우 기자공개 2018-08-14 08:27:39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8일 16: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란우산공제가 추진하는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가 다음 주 초에 발표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는 예비 적격후보자(숏리스트)로 선정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기업실사 작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기업실사는 운용사가 제출한 서류가 사실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다. 그밖에 투자조건(Term Sheet), 운용전략에 대한 협의도 병행됐다.

노란우산공제는 다음 주 초 대체투자 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과보고서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대체투자 위원회는 사실상 형식적인 절차라 결과보고서 내용이 뒤바뀔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란우산공제는 출자사업 공고를 낼 때만 하더라도 7월달 내로 선정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평가 작업을 꼼꼼하게 진행해 평가하겠다는 판단 하에 속도 조절을 해왔다.

노란우산공제는 지난 6월부터 경영참여형 PEF를 대상으로 총 1500억원을 출자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일반리그와 루키리그에 각각 11개 운용사, 2개 운용사가 입찰서를 제출했다. 4개 운용사를 선정하는 일반리그에 1400억원, 2개사를 뽑는 루키리그에 100억원이 출자된다.

일반리그 경쟁에 참여한 운용사들 중에는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 중인 제2차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에 지원한 7개 운용사가 포함됐다. 루키리그의 경우 2개 운용사 선정에 이상파트너스와 메티스톤이 지원했다. 이들 모두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무난히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루키리그는 노란우산공제 위탁운용사에 선정된 사례가 없는 경우로 신청 자격조건을 제한했다. 역량은 갖췄지만 트랙레코드가 없어 출자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신생운용사들에게 투자기회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선정된 위탁 운용사는 1년 이내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펀드 결성이 약정 총액의 1% 이상을 운용사가 의무적으로 출자해야 한다.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 투자기간은 설립일로부터 4년 이내다.

노란우산공제는 총 운용자산(AUM) 규모가 8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1조원 가량을 부동산과 인프라, 인수금융을 포함한 대체투자 분야에 활용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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