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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안전성 데이터 모은다 필리핀에 데이터센터 법인 설립, 시판중인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대상

이윤재 기자공개 2018-08-20 08:06:25

이 기사는 2018년 08월 17일 11: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셀트리온이 시판 중인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를 축적한다. 그간 내부 부서에서 하던 업무를 법인 차원으로 확대시켰다.

1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에 데이터법인을 세웠다. 법인명은 셀트리온 글로벌 세이프티 데이터 센터(Celltrion Global Safety Data Center)다. 셀트리온 지분이 100%이며 종속기업으로 편입됐다.

필리핀법인은 글로벌 각지에서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의 안전성 관련 데이터를 취합해 분석한다. 현재 판매 중인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와 트룩시마(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허쥬마(허셉틴 바이오시밀러)가 대상이다. 현재 법인은 설립됐지만 아직 초기 단계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업체들은 대부분 바이오시밀러 안전성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도 그간 내부 부서에서 해당 업무를 맡아왔다.

하지만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력 파이프라인들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하며 데이터 취합 범위도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해외법인 설립을 통해 데이터 취합을 용이하게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출시할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업체들도 안전성 데이터를 취합하는 게 일반적이며 (우리도) 그간 내부부서에서 하던 일을 해외법인으로 변경했다"며 "본격적인 영업활동은 내년 초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적된 데이터는 셀트리온의 자산인만큼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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