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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 '에스원', 강남N타워 인수 참여 인수주체 리츠 'KB강남오피스제1호'에 30억 출자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18-08-20 08:21:38

이 기사는 2018년 08월 17일 14: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 계열인 에스원이 KB부동산신탁과 손잡고 종로 강남N타워 인수를 추진한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N타워 인수자로 KB부동산신탁이 낙점된 가운데 에스원도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KB부동산신탁이 강남N타워 인수를 위해 설립한 리츠에 에스원이 출자하는 형태"라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1일"이라고 말했다.

KB부동산신탁은 인수주체로 리츠인 'KB강남오피스제1호'를 내세운 상태다. 매입가는 4520억원으로 3.3㎡ 당 2925만원 수준이다. 이중 2000억원 가량을 KB강남오피스제1호의 신주를 발행해 조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에스원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3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인수자인 KB부동산신탁도 7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다만 거래금액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라 건물 사용승인 후 건물 확정 연면적이 최초 건축스펙상의 예정 연면적에서 줄어든 경우 매매대금에서 감액키로 했다. 감액 기준 금액은 동일하게 3.3㎡ 당 2925만원이 적용된다. 준공 후 강남N타워의 부동산 관리(PM)는 롯데자산개발이 맡는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 4월 진행된 매각 본입찰에 참여,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이지스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다수의 원매자들과 경쟁 끝에 우선협상권을 따냈다. KB부동산신탁이 KB금융 계열사 내 사업부들을 임차인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을 내세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B금융 계열사 내 사업부는 중구 을지로와 여의도, 강남 등 각 지역에 흩어져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648-9에 위치해 있는 강남N타워는 연면적 5만 1132㎡, 24층 규모 오피스 빌딩이다. 테헤란로 대로변과 접해 있고,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삼성역 사이에 있어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건물주는 역삼PFV다. 역삼PFV의 최대주주는 지분 47.45%를 보유한 넥서스다. 넥스트캐피탈(33.5%), 넥스트프로퍼티스(13.95%), 아시아자산신탁(5%) 등의 순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KB부동산신탁의 요청에 따라 지분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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