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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1조 '기업구조혁신펀드' 결성 돌입 모펀드 5415억+민간 출자…총 2년에 걸쳐 단계적 진행

강철 기자공개 2018-08-27 08:20:11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4일 16: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기업구조혁신펀드 결성을 본격화한다. 모펀드 자금 5415억원에 민간 출자를 더해 1조원이 넘는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장금융은 오는 27일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사 선정에 관한 세부 계획을 발표한다. 29일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세미나실에서 출자 설명회를 열고 펀드 규모, 보수, 투자 대상,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성장금융과 기관이 출자하는 모펀드 재원은 총 5415억원이다. 5대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가 5250억원을 출자한다. 성장사다리펀드도 공동 출자자(125억원)로 참여한다. 모펀드의 업무집행조합원(GP)인 성장금융은 40억원을 보탠다.

출자 사업은 총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블라인드와 프로젝트를 병행한다. 블라인드펀드는 최소 50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을 사전에 선정하는 프로젝트펀드는 최소 결성 규모를 2830억원으로 책정했다.

다음달 21일까지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서류 심사, 현장 실사, 구술 평가 등을 거쳐 자펀드 운용사를 최종 선발한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결정 시점으로부터 6개원 안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운용사들이 매칭하는 민간 자금이 더해질 시 전체 재원은 약 1조 8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금융은 GP 출자금 40억원과 성장사다리펀드 125억원을 전액 후순위로 출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운용사들이 민간 자금을 보다 수월하게 모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이다. 이들 구조조정 기업에 결성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성장금융 측은 "구조조정 시장에 대한 자본시장 플레이어들의 참여를 촉진하는 한편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들의 턴어라운드(Turn-around)를 돕고자 한다"며 "자본시장 중심의 상시적 기업 구조조정 시장이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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