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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CCP게임즈 인수, '언아웃' 세부내용은? 계약금액 2.2억불…2년간 2억불 한도로 조건부대가 지급

한희연 기자공개 2018-09-10 08:48:42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7일 11: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가 아이슬란드 게임업체 'CCP게임즈' 지분 100%를 인수한다. 특히 인수과정에서 언아웃(earn-out) 약정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거래구조와 이유가 주목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 6일 아이슬란드의 CCP게임즈 지분 100%를 2억 259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신규 IP 확보와 개발력 향상을 위한 목적에서다.

일단 계약 체결 금액은 2억 2590만 달러지만 이 계약에는 언아웃 약정이 포함돼 있다. 오는 2019년과 2020년 성과에 따라 각각의 연도별 1억 달러 한도로 언아웃 지급금을 지급하게 돼 있다.

언아웃 조항은 매도자와 매수자간 M&A 계약 후 발생하는 미래이익을 배분하는 조항이다. 매도자와 매수자의 가격차가 클 경우 이런 격차를 줄이기 위해 종종 사용된다. 특히 비상장사나 벤처기업의 경우 앞으로 회사 성장 가능성과 시장 규모에 대한 예측이 어렵고 그만큼 양측의 이견이 크다. 이럴 경우 일정금액은 앞으로 나오는 이익에서 나누기로 협의하며 이런 조항을 넣는다.

이번 펄어비스의 CCP게임즈 인수의 경우 2년간 언아웃 약정을 맺었다. 처음 1년과 다음해의 이익 배분 기준도 다소 다르게 설정했다.

2019년의 경우 조정 영업이익이 2500만 달러를 초과라는 경우 전체 조정 영업이익에서 2500만 달러를 뺀 금액의 4배를 추가 매매대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2020년의 경우 좀더 복잡한데 조정 영업이익이 4000만 달러를 초과할 때 추자 매매대금 지급이 약정이 발동한다. 단 5000만 달러를 기준으로 조건이 나뉜다. 조정 영업이익이 4000만 달러 초가 5000만 달러 미만인 경우 조정 영업이익에서 4000만 달러를 뺀 금액의 4배를 추가 매매대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조정 영억이익이 5000만 달러 이상이 되면 추가 매매대금은 조정 영억이익에서 5000만 달러를 뺀 금액의 5배에 40000만 달러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된다.

다만 2개 년도 모두 추가 매매대금 지급 한도는 1억 달러이내로 제한했다.

인수를 위해 펄어비스가 CCP게임즈 잉여현금흐름(FCFF: Free Cash Flow to the Firm)을 분석했을 때 매출액은 2018년 7121만 달러, 2019년 8313만 달러, 2020년 9586만 달러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각각 643만 달러, 1589만 달러, 2717만 달러로 추정됐다. CCP게임즈는 지난 2017년 8137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215만 4000 달러, 당기순이익은 337만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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