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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돌입 총 출자금액 2100억원, PEF 1500억·VC 600억 출자… 9월 21일까지 제안서 접수

진현우 기자공개 2018-09-10 08:53:26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7일 11: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재보험기금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와 벤처캐피탈(VC) 출자를 위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산재보험기금은 이달 21일까지 운용사(GP)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는다고 7일 밝혔다. 내달 중순까지 1차 정량평가(제안서)를 거쳐 예비 적격후보(숏리스트)로 1.5배수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대체투자 상품선정위원회를 열어 2차 구술심사(PT)를 진행한다.

약정 규모는 총 2100억원으로, PE부문과 VC부문에 각각 1500억원, 600억원이 출자된다. 산재보험기금은 보통 PEF 3곳과 VC 4곳을 선정해 왔지만, 이번에는 별도로 몇 곳을 선정할지 공고하지 않았다. 제안서를 받아보고 최종 선정 운용사 수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펀드 결성을 제안하는 운용사는 기관투자자(LP)인 연기금, 공제회, 은행 등으로부터 펀드결성총액의 30% 이상 또는 500억원 이상의 출자확약서(LOC·Letter of Commitment)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PEF는 운용자산(AUM) 1500억원 이상, VC는 1000억원 이상으로 지원 자격을 제한했다. 대표펀드 매니저는 운용경력 5년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최종 선정은 10월 22일로 계획돼 있다. 1차, 2차 심사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높은 점수를 취득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재보험기금은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사업주로부터 일정 보험료를 징수해 마련한 고용노동부 산하 기금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주간운용사로 출자사업을 맡아 진행 중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네 번째로 이뤄지는 것이다.

한편, 산재보험기금은 작년 11월에도 210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을 진행했다. PEF 부문에 루터어소시에잇코리아, 스틱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고 VC 부문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지난해 4월 진행한 출자사업은 PEF부문에 대신PE-SK증권,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VC부문에 한국투자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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