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MC, 써밋타워 서관 매입 '최종 결의' 이달 7일 이사회 결의, 4827억에 인수…내년 7월 소유권이전
김경태 기자공개 2018-09-12 11:34:00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1일 14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티에이엠씨(KT AMC)가 써밋타워 매입을 위한 내부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내년 중순께 거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KT AMC는 이달 7일 이사회를 열고 써밋타워 서관(Tower A) 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문화집회시설을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거래상대방은 더유니스타㈜로 매입가는 4827억원이다. KT AMC의 작년 말 자산총액의 21배에 달한다. 연면적 기준 3.3㎡당 가격은 1845만원이다.
계약 때 매매금액의 0.5%를 지급하고 준공인가와 매각 측의 소유권보존등기 등이 이뤄지면 잔금 99.5%를 지급한다. 거래가 종결되는 시기는 내년 7월 1일로 예정됐다.
앞서 써밋타워 시행사 한호건설은 올해 초부터 대우건설을 통해 매각 작업을 본격화했다. 매각주관사로 삼성증권·씨비알이(CBRE)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올해 5월에 SK텔레콤·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SK텔레콤이 컨소시엄에서 빠지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매각 작업이 난관에 봉착했었다.
그 후 입찰에 참여했던 KT AMC·BC카드 컨소시엄에 공이 넘어갔고, 매매계약 체결로 이어졌다. 전체 매각가는 총 8578억원 수준이다.
KT AMC는 최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삼성화재 등을 투자자로 확보하는 등 매입 작업에 속도를 냈다 이번 이사회 결의로 내부 절차를 사실상 끝냈다. 앞으로 KT AMC는 써밋타워 운용을 위해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신설할 예정이다. 리츠는 KT AMC로부터 계약상 지위를 양수한 후 본격적인 운용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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