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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아쿠쉬네트 인수금융 25% 상환 지난해 4092억 리파이낸싱… 유상증자 조달 1000억 투입

노아름 기자공개 2018-09-19 15:37:10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8일 11: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4000억원 상당의 아쿠쉬네트 인수금융(Loan) 리파이낸싱 작업을 진행한 휠라코리아가 내달 예정된 일부 금액 상환을 앞두고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휠라코리아는 인수금융 차입금의 25%에 해당하는 1000억원을 상환한 뒤 내년까지 최대 2000억을 순차적으로 갚아나갈 계획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매그너스홀딩스가 발행한 신주 9만2178주를 취득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1000억원으로 매그너스홀딩스의 지분 전량을 보유한 휠라코리아가 이를 모두 취득한다. 해당 금액은 아쿠쉬네트 인수금융 상환에 투입된다.

아쿠쉬네트는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골프용품 업체다. 지난해 연말 연결기준 휠라코리아 총차입금 1조1466억원중 약 4000억원은 아쿠쉬네트 인수로 인해 발생한 잔여부채다. 이에 지난해 휠라코리아는 2020년 10월 26일을 대출 만기로 총 4092억원을 리파이낸싱했는데, 이 중 200억원을 매년 10월 중도 상환해야 한다.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 또한 해당 의무상환액 지불 목적에서 단행됐다. 다만 휠라코리아는 200억원을 5배 웃도는 1000억원을 일시 상환할 계획이다. 금융비용 지출을 줄이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휠라코리아는 올 상반기에 이자비용으로 266억원을 지출했으며,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31%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매그너스홀딩스가 모기업으로부터 실탄을 지원받게되며 올해 초 휠라코리아가 시장에 밝혔던 부채 상환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평가한다. 앞서 휠라코리아는 오는 2019년까지 연결부채 6000억원의 약 3분의 1을 상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내년까지 1800억원~2000억원을 상환할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로 1000억원을 일시에 갚게 되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상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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