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휠라코리아, 지배구조 최상단 윤윤수 회장 '건재' 지주사 홀딩스 지분 75% 보유…'재무통' 윤근창, 단독대표 추대 '경영 시험대'

노아름 기자공개 2018-03-27 06:02:00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6일 08: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의 장남 윤근창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오너 2세가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지만 지배구조의 최정점에는 여전히 윤 회장이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회장은 사업회사 휠라코리아의 대표 자리는 아들에게 넘겼지만 지주회사 휠라홀딩스의 지분 과반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남는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3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윤 회장의 장남 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에 취임했으며, 이로 인해 휠라코리아는 기존 윤윤수, 김진면 공동대표 체제에서 윤근창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김진면 사장과 정승욱 마케팅본부 상무는 각각 부회장과 전무로 승진 발령됐다.

표면적으로는 윤 회장이 아들 윤 사장을 경영 전면에 내세우며 용퇴하는 모양새로 비춰졌지만 윤 회장의 그림자 경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며 경영활동을 지속할 뿐 아니라 지주사의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지배구조도 공고히 다졌기 때문이다.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휠라홀딩스(구 에이치엠앤드디홀딩스)를 설립, 휠라홀딩스에 휠라코리아 주식 245만 5321주(20.09%)를 현물출자했다. 현물출자에는 케어라인을 포함해 윤 회장과 윤 사장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케어라인·윤 회장·윤 사장→휠라홀딩스→휠라코리아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정립됐다.

윤 회장은 지분 75%를 확보해 휠라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윤 회장은 184만 2928주(15.08%)를 출자했으며 이외에 케어라인과 윤 사장은 각각 51만 2393주(4.19%), 10만 주(0.82%)를 출자했다. 지주사에 대한 지분율은 케어라인이 20%, 윤 사장이 5%다.

다만 케어라인의 주주구성을 감안하면 지주사에 대한 윤 사장의 실질지배력은 이보다 높아질 수 있다. 케어라인 최대주주가 최근 윤 회장에서 윤 사장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휠라홀딩스에 따르면 2016년까지는 케어라인의 1대 주주가 윤 회장(73.67%) 이었으나 지난해를 기점으로 윤 사장이 케어라인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윤 사장은 지난해 케어라인 대표이사로도 취임해 사실상 주요 계열사의 경영에 모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윤 회장의 장녀 윤수연 상무는 케어라인에서 상무 직책을 달고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휠라코리아는 윤 사장이 경영 및 재무관리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이에 따라 윤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경영활동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2007년 휠라USA에 입사한 뒤 중국을 오가며 사업개발 및 라이선싱, 소싱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휠라USA의 흑자전환 뿐 아니라 매출외형 확대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윤 사장은 2015년 휠라코리아로 적을 옮긴 뒤에는 신발사업을 총괄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경영관리본부장 및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겸임했다. 도매 방식으로 채널 다각화를 꾀해 재고부담을 낮추고 브랜드 리뉴얼을 진두지휘하는 등 휠라코리아의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행보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