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5(월)

전체기사

일동제약 오너 3세, 셀리버리 투자 4년만에 13배 '대박' 기대 초창기 주당 3000원에 총 5억원 투자…특례상장으로 11월 상장 목표

강인효 기자공개 2018-09-27 08:10:00

이 기사는 2018년 09월 21일 12: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동제약그룹 오너 3세의 '선견지명'이 '대박 투자'로 이어질 전망이다. 4년 전 설립 초창기부터 투자한 바이오 벤처가 코스닥 입성을 앞두면서 보유 지분가치가 1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셀리버리는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셀리버리는 지난 13일 성장성 특례상장 신청 1호 기업으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고, 오는 11월 초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리버리는 과거 프로셀제약을 창업했던 조대웅 박사가 지난 2014년 3월 재창업한 바이오 벤처다. 셀리버리 창업자이자 대표인 조 박사가 현재 최대주주로, 회사 지분 24.60%(158만4000주)를 보유 중이다.

조 대표를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30.29%이며, 5% 이상 주주로는 재무적 투자자(FI)인 '큐더스(지분율 10.74%)'와 '에스비아이 아세안 스프링보드 투자조합(지분율 10.73%)'이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일동제약그룹 오너 3세인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이 셀리버리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윤 사장은 현재 셀리버리 주식 33만3334주(지분율 5.18%)를 보유하고 있다.

윤 사장은 셀리버리 초창기 시절부터 지분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원금이 공개되지 않아 구체적인 수익률을 따져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증권신고서를 통해 윤 사장이 초창기 투자 당시 약 5억원을 셀리버리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

셀리버리의 자본금 변동 현황을 보면, 회사는 지난 2014년 3월 설립 이후 네 번째 유상증자를 같은해 10월 24일 단행하고 보통주 신주 16만6667주를 발행했다. 주당 발행 가액은 3000원이었다.

셀리버리는 이로부터 2년 후인 2016년 8월 11일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지급하는 1:1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16년말 기준 셀리버리의 발행 주식수는 보통주 273만3334주로 2014년(136만6667주)보다 2배로 늘었다. 2015년에는 우선주 유상증자만 이뤄졌기 때문에 보통주 주식수에는 변함이 없었다.

2014년 10월 24일 단행한 유상증자로 보통주 16만6667주가 발행됐는데, 이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의 보유 주식수는 2016년 무상증자를 통해 2배 늘어나면서 33만3334주가 됐다. 이는 윤웅섭 사장이 현재 보유 중인 셀리버리 주식수와 정확히 일치한다. 2014년 10월 24일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가 윤 사장으로 추정된다.

당시 유상증자 주당 발행 가액이 3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윤 사장은 셀리버리 설립 초창기에 이 회사에 약 5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단행된 무상증자를 통해 윤 사장의 보유 주식수는 2배로 늘었지만, 1주당 가격은 1500원으로 절반으로 떨어졌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셀리버리의 공모 희망 가액은 2만원에서 2만5000원 사이다. 이를 바탕으로 윤웅섭 사장의 투자수익을 계산해보면 원금 5억원 대비 최소 13배에서 최대 16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 희망 가액 최하단으로 계산하면 윤 사장의 보유 지분가치는 약 67억원이며, 최상단의 경우 약 83억원이다.

윤웅섭 사장뿐 아니라 윤 사장이 경영을 이끌고 있는 일동제약도 셀리버리에 지분을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이 회사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분 투자에 앞서 2016년 셀리버리와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7년 2월 4일 셀리버리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18만1820주를 인수했다. 주당 인수대금은 1만1000원으로 총 매입대금은 약 20억원이다.

해당 RCPS에는 보통주와 동일하게 의결권이 부여돼 있다. 2017년말 기준 셀리버리가 발행한 주식 총수는 592만3303주로 보통주(369만8734주), 우선주(222만4569주)로 나눠졌다. 일동제약이 확보한 지분율은 3.07%였다.

셀리버리 윤웅섭 주요 주주 현황_20180921
자료=셀리버리 증권신고서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