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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빅스젠, 유지창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회귀 김재식 각자대표 사임후 후속 인사…외부인사 2명 영입

강철 기자공개 2018-10-02 08:16:36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1일 13: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난치성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사인 에빅스젠이 1년만에 유지창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회귀했다. 지난해 7월 각자대표에 오른 김재식 전 한미사이언스 부사장은 일신 상의 사유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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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에빅스젠(Avixgen)은 최근 김재규 부사장, 이승재 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인사 후 에빅스젠의 이사진은 유지창 사장, 김재규 부사장, 이승재 이사(이상 사내이사), 함대현 경희대학교 교수(기타비상무이사) 등으로 재편됐다.

에빅스젠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에서 전문성을 지닌 김재규 부사장과 이승재 이사가 하반기에 당사에 합류했다"며 "김 부사장이 연구개발(R&D)을, 이 이사가 사업 운영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김재식 전 대표의 갑작스런 사임에 따른 후속 작업이다. 김 전 대표는 최근 일신 상의 사유로 에빅스젠 최고 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몇몇 지인들과 함께 신규 법인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출신인 김 전 대표는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통한다. 대웅제약 경영기획본부장, 한미사이언스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 등을 거치며 재무관리, 인수합병(M&A) 등을 담당했다. 대웅제약의 한올바이오파마 M&A, 한미약품그룹의 JVM 지분 인수는 김 전 대표의 대표적인 성과다.

김 전 대표는 2017년 7월 에빅스젠 최고 경영자로 자리를 옮긴 이후 창업자인 유지창 사장과 각자대표를 맡으며 치료제 개발, 외부 투자금 유치, 코스닥 상장 추진을 비롯한 각종 대소사를 주도했다. 최근에는 바이오기업 투자 설명회 자리에 수시로 참석해 에빅스젠의 성장 가능성을 알렸다.

김 전 대표의 퇴사로 에빅스젠은 약 1년만에 유지창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다시 전환했다. 새로운 각자대표 선임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빅스젠 관계자는 "대표 인선과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에빅스젠은 2000년 6월 설립된 제약사다. 에이즈, 안구 건조증, 황반변성, 아토피 등 각종 난치성 질병에 필요한 약품을 개발한다. 최대주주는 지분 54.4%를 가진 유지창 대표다. LB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원익투자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벤처캐피탈들도 일부 지분을 보유 중이다.

아직 매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다만 주력 제품이 상용화 단계를 밟고 있는 만큼 향후 사세가 빠르게 커질 가능성은 존재한다. 에빅스젠이 심혈을 기울인 황반변성 치료제 'AVI-3207주'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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