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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네트웍스·LS산전, 공모채 수요예측 대기 [Weekly Brief]한화토탈·GS EPS·SK에너지 등 대기…연말 전 막바지 조달행렬

강우석 기자공개 2018-10-10 08:12:2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8일 07: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J네트웍스와 LS산전이 연이어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다. 한화토탈은 올들어 두 번째 공모채를 발행한다. 다수의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준비하고 있어 10월 채권시장은 연말 전 마지막 성수기가 될 전망이다.

◇ 'BBB급' AJ네트워스 vs 'AA급' LS산전, 같은날 수요예측 진행

AJ네트웍스(BBB+)가 알짜 자회사 AJ렌터카 매각을 앞두고 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10일 진행된다. AJ네트웍스는 조달 자금을 이달 만기 예정인 채권(460억원) 상환에 쓰기로 했다.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이 발행 실무를 맡았다.

올들어 AJ네트웍스의 공모채는 지난 1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1.5년물 300억원, 2년물 100억원씩 찍은 예정이었으나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며 증액발행(700억원)했다. 이후 사모 시장에서 세 차례에 걸쳐 총 800억원 어치 자금을 확보했다.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은 연초보다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AJ렌터가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AJ네트웍스는 신사업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달 보유 중인 AJ렌터카 지분 39.95%를 모두 SK네트웍스에 넘기기로 했다. 오는 12월 매각이 완료되면 총 2827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신용평가는 AJ렌터카 매각 이후 올 상반기 기준 6323억원이었던 AJ네트웍스의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성자산)이 3496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 봤다. 실적 개선이 이어지는 상황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 상반기 개별 기준 회사의 매출액은 1725억원,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 6.7% 늘었다.

LS산전(AA-)도 올해 첫 공모채 발행을 위해 오는 16일 청약 절차에 돌입한다. 만기를 3년, 5년으로 나눠 400억원씩 모집할 예정이다. LS산전은 수요예측 흥행 시 최대 1000억원까지 발행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채권발행 실무를 맡고 있다.

LS산전은 조달 자금을 12월 만기 예정인 800억원 규모 회사채 상환에 쓰기로 했다. LS산전의 회사채 발행은 1000억원 어치를 찍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 5개월 여만이다. 당시 800억원 모집에 3200억원의 유효수요를 확보한 뒤 증액했다. 조달금리도 개별민평 대비 10bp 가량 낮췄다. LS산전은 2012년 수요예측제도가 도입된 이후 매년 600억~1000억원 안팎의 공모채를 발행해왔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LS산전은 그룹사 중 가장 신용도가 높다는 점, AJ네트웍스는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점 등이 세일즈 포인트"라며 "다만 AJ네트웍스는 올들어 채권을 네 차례 찍은 바 있어 추가 편입이 어려운 기관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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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투자은행(IB) 업계

◇ 연말 전 막바지 조달러시…한화토탈·GS EPS·SK에너지 등 발행 채비

한화토탈은 이달 말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총 2500억원 규모를 조달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11월 만기 도래 예정인 회사채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일부 자금은 사이드크래커 증설 등 화학사업 부문 투자에도 쓰일 방침이다. 대표 주관사로는 KB증권이, 공동 주관사로는 미래에셋대우가 참여했다.

이번달 채권시장은 연말 전 마지막 성수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연기금, 공제회, 보험사 등 우량 기관투자자들이 11월께 자금 집행을 마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수 기업들은 이에 맞춰 막바지 자금조달을 준비하고 있다. SK에너지와 KCC는 3000억원 규모, GS EPS와 만도는 1000억원 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최근 주관사단을 꾸렸다.

다른 IB 업계 관계자는 "금리인상 기조, 기관투자자 자금집행 시점 등의 이유로 지난해처럼 회사채 시장이 조기폐장될 가능성이 높다"며 "대기업 그룹사 역시 10월말~11월 초 사이에 발행을 매듭지으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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