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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지킨 신한은행, 재산·금전신탁 '동반 성장' [신탁 경영분석] 수탁고 60조원 돌파…조직 키우고 상품 라인업 확대

서정은 기자공개 2018-10-12 10:00:48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8일 15: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올 상반기에도 은행권 중 신탁 수탁고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금전신탁과 재산신탁이 고르게 성장한 덕에 수탁고는 60조원을 돌파했다. 신탁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조직을 정비하고,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역량을 쏟아부은 것이 비결로 풀이된다.

8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신탁 수탁고는 지난 6월 말 기준 62조91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말 대비 4조3744억원(6.9%), 전년 동기대비 12조1037억원(19.2%) 증가한 수치다. 전체 은행권 중 수탁고 1위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신탁 부문에서 3~4위 사업자에 그쳤었다. 그러다 지난해 하반기 국민은행, IBK기업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주춤한 틈을 타 성장하며 1위로 올라섰다.

신탁 사업의 두 축인 금전신탁과 재산신탁이 나란히 증가하며 수탁고를 끌어올렸다. 금전신탁 수탁고는 39조5865억원, 재산신탁 수탁고는 22조187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나란히 1조8866억원(4.7%), 2조3749억원(10.7%)씩 증가했다. 공익신탁 수탁고는 47억원이었다.

신한은행은 비이자수익 강화를 위해 최근 몇년간 신탁 사업에 주력해왔다. 상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탁연금그룹을 신탁본부, 수탁자산수탁부, 퇴직연금사업부 등으로 나누고 신탁사업의 총책임자를 본부장급에서 부행장으로 높였다.

상품 라인업도 과거보다 대폭 늘어난 상태다. 특히 '동고동락신탁', '신한가치주특정금전신탁'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은 덕에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성장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올 들어서는 유언기부신탁, 후견제도지원신탁 등 이색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신탁운용시스템을 통해 신탁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복수 자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달부터 18개월간 전산개발이 진행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LT, MMT 등 특정금전신탁 상품을 중심으로 전체 신탁 수탁고가 증가해왔다"며 "하반기에도 신탁 수탁고가 늘어난 덕에 9월 말 기준 잔고가 70조원까지 육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신탁 수탁고
<자료 =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공익신탁은 우측 축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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