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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유럽 인프라 6호' 펀드 출시 총 50억유로 모집 목표…12월 1차 클로징

김혜란 기자공개 2018-10-12 09:15:51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1일 11: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맥쿼리인프라&실물자산(MIRA·Macquarie Infrastructure and Real Assets)이 6번째 유럽 인프라 펀드를 조성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 그룹의 인프라 투자 전문 운용사인 MIRA는 '맥쿼리유러피안인프라펀드 6호'를 출시하고 오는 12월 중 1차 클로징 목표로 펀드레이징에 나섰다. 펀드 조성 목표 금액은 50억유로(한화 약 6조 5183억원)다. 이는 지금까지 내놓았던 유럽 시리즈 펀드 가운데 가장 큰 자금 규모다.

MIRA는 유럽 지역의 에너지·인프라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콘셉트의 '맥쿼리유러피안인프라펀드' 1호를 지난 2004년 처음 선보인 뒤 2016년 5호까지 꾸준히 시리즈 펀드를 내놓았다. 이 펀드는 영국 등 유럽연합(EU)에 소속된 국가와 스위스, 노르웨이 등 유럽 지역 국가를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직전에 조성됐던 5호 펀드의 경우 국민연금과 군인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이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했다. 주요 투자처는 영국의 해상 풍력 자산인 Race Bank와 스페인 석유 파이프라인·저장소인 CLH 등이었다.

6호 펀드는 공항이나 철도, 항만 등 운송 자산과 주파수 임대 사업자인 파이버 타워(Fiber Tower) 등 통신 자산, 신재생에너지에 분산 투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수직 통합된 유틸리티(intergrated utility) 자산에 유연하게 투자하는데 예를 들어 전력 수급 밸류 체인의 전체나 이 가운데 일부 자산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 시리즈 펀드와 별개로 지난 6월 MIRA가 조성한 '맥쿼리슈퍼코어인프라펀드'가 안정적인 수익·배당을 노려 규제 유틸리티에만 투자한다면 6호 펀드의 경우 분산 투자해 목표 수익률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앞서 MIRA는 '맥쿼리슈퍼코어인프라펀드'를 출시하고 과학기술인공제회를 포함한 국내 8개 기관으로부터 3억5000만유로를 모은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유럽 인프라 자산의 경우 미국에 비해 수익률은 떨어지지만 환헤지 프리미엄이 있어 국내 기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MIRA가 유럽에 투자하는 총 누적 운용자산(AUM)은 550억유로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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