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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년에도 사이즈 전쟁…갤노트10 더 커진다 6.66인치 패널 탑재, 전작 대비 0.2인치 확대…삼성디스플레이에 스펙 전달

이경주 기자공개 2018-10-15 08:13:46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2일 15: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내년 하반기 내놓을 신작 갤럭시노트10(가칭)에 역대 최고 크기인 6.66인치 패널을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한 역대 최고 크기모델 아이폰XS맥스보다도 큰 화면으로, 내년에도 삼성전자와 애플이 화면 크기 전쟁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갤럭시노트10용 패널 사이즈를 6.66인치로 정하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제조사 삼성디스플레이에 스펙을 전달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갤럭시노트10에 코드명 '다빈치(daVinci)'를 부여하고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했다.

6.66인치는 역대 갤럭시 모델 중 가장 큰 크기다. 올 8월 글로벌 공개된 종전 최고 크기 모델 갤럭시노트9 패널 크기인 6.4인치보다도 0.26인치 더 커졌다. 덕분에 내년에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면 크기 전쟁이 치러질 전망이다.

올해는 애플이 불을 당겼다. 애플은 올 9월 글로벌 공개한 2018년형 아이폰 신작 3종 중 가장 가격이 비싼 모델인 아이폰XS맥스에 6.5인치 OLED패널을 탑재했다. 갤럭시노트9(6.4인치)보다도 0.1인치 큰 크기다.

아이폰XS

애플은 아이폰XS맥스에 대해 "보다 큰 세상으로의 초대"라며 "아이폰 사상 가장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노트로 패블릿폰(테블릿+스마트폰) 대화면 시장을 창출하고 선도해온 삼성전자에 대한 선전포고였다.

이에 삼성전자는 내년 아이폰XS맥스보다 더 큰 갤럭시노트10로 맞불을 놓으려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내놓을 갤럭시S10 시리즈 3중 종 대화면 모델인 갤럭시S10플러스(+)도 아이폰XS맥스와 버금가는 크기로 준비하고 있다. 갤럭시S10플러스(+)는 화면 크기가 6.44인치로 개발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이 화면 크기를 잇따라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스마트폰을 통해 고화질 동영상이나 고성능 게임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화면이 클수록 콘텐츠 이용 만족감이 높다. 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는 6인치 이상 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 구매자가 다른 사용자보다 모바엘게임을 이용하는 비중이 62% 높고,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평균 2배 정도 많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차기작 개발 기간을 기존 반년에서 현재 1년 가량으로 크게 늘렸다. 개발 기간이 길어진 만큼 중도에 스펙이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디스플레이는 변경 가능성이 적다는 설명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최초에 정해진 후 중도에 바뀌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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