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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드십코드 약속한 운용사, 도입 늦어지는 까닭 KTB·이스트스프링운용 11월 도입…NH·DGB·아크임팩트운용 내년 1분기 예정

이효범 기자공개 2018-10-22 15:15:24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7일 14: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튜어드십코드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던 자산운용사들의 당초 계획이 미뤄지고 있다. 스튜어드십코드에 참여한다는 입장에는 변동이 없지만 준비과정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운용사들은 늦어도 내년 1분기 내에는 도입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1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스튜어드십코드 참여 예정 기관투자자로 분류된 자산운용사는 NH-아문디자산운용, DGB자산운용, KTB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아크임팩트자산운용 등이다. 이들 운용사는 당초 계획과 달리 도입 시점을 모두 미룬 상태다.

KTB자산운용은 앞서 올해 3분기 내에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준비과정이 길어지고 있다는게 KTB 측의 설명이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자문기관과 자문계약을 맺고 도입을 준비 중"이라며 "예정보다 조금 지연되고 있지만 오는 11월 내 완료할 것"이라고 답했다.

헤지펀드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스튜어드십코드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한 아크임팩트자산운용도 KTB자산운용과 비슷한 이유로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미뤘다. 상대적으로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준비과정에 적잖은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 운용사도 올해 1분기 내에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내년 1분기로 도입 시기를 늦췄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도 올해 1분기를 목표로 했으나 글로벌 전략상 국제 책임투자원칙(UN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UN PRI) 도입에 따라 스튜어드십코드 합류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책임투자 관리 체계와 표준규범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들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과 관련해) 투자 담당 인력의 수탁자 책임 활동을 지원하는 세부 정책을 수립한 상태"라며 "의결권 행사, 주주관여 활동에 관한 세부 지침을 점검하고 수탁자 책임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상충 등의 위험관리 방안, 수익자에 대한 보고 시스템에 대한 최종 점검을 11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DGB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올해 1분기였던 도입 시점을 내년 1분기로 미뤘다. 두 운용사는 모두 금융그룹 계열 자산운용사로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준비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운용사 외에도 스튜어드십코드 참여 예정 기관투자자는 총 35곳이다. PEF 운용사 7곳, 증권사 1곳, 기타 27곳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완료한 기관투자자는 총 67곳이다. 업권별로는 PEF운용사 27곳, 자산운용사 22곳 순이었다. 이외에도 연기금·은행 각 1곳, 보험사·증권사·투자자문사 각 2곳, 서비스기관 3곳, 기타 8곳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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