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KB금융, 스튜어드십코드 최다 도입 금융그룹 그룹 내 은행·증권·생보·손보·운용·VC 등 도입 완료

이효범 기자공개 2018-09-03 09:31:19

이 기사는 2018년 08월 30일 15: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이 주요 금융그룹 가운데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계열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주 차원에서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선언한 이후 계열사들이 순차적으로 도입을 완료했다. 특히 현 정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라는 점에 발맞춰 도입을 서둘렀던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완료한 KB금융 계열사는 총 6개다. KB자산운용을 비롯해 KB인베스트먼트,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은행, KB생명보험 등이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도입을 마무리했다.

KB금융이 주요 금융그룹 가운데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계열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 금융지주 내 은행, 증권, 손해보험, 생명보험, 자산운용, 인베스트먼트 등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모든 계열사에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튜어드십코드가 운용업계에 연관성이 크다고 하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도 모두 고객의 자산을 받아 운용 및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며 "KB금융이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만큼 고객자산을 운용하는 지침인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은 다른 금융그룹들과 비교해서도 상당히 적극적인 편이었다. 신한금융의 계열사 중에서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유일하다. IBK금융 내에서도 IBK자산운용과 IBK투자증권 2개가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완료했다. 하나금융, 우리금융, 농협금융 등은 아직까지 도입을 완료한 계열사는 없는 상태다.

은행권에서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곳은 국민은행이 유일하다. 또 보험사 중에서도 KB생명과 KB손해보험만 도입한 상태다. 증권사 중에서도 KB증권과 IBK투자증권 뿐이다. 스튜어드십코드와 가장 연관성이 큰 운용사 중에서는 KB자산운용, 신한BNP자산운용, IBK자산운용 등이 도입했지만, 하나UBS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등은 도입을 검토 중이다.

특히 국민은행은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전부터 의결권을 행사하고 이를 공시하고 있다. 주로 신탁계정을 통해 보유한 주식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30일 도입한 이후 의결권을 행사한 기업은 한국전력,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이다.

총 4개 기업에 의결권을 행사한 안건은 총 23건이다. 이 가운데 반대한 안건은 1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10일 열린 한국전력공사 주총에서 변준연 후보를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서 반대표를 던졌다. 대신 김종갑 후보를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찬성했다.

업계에서는 KB금융이 이처럼 스튜어드십코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나선 것이 현 정부의 주요 정책이라는 점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 스튜어드십코드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발빠르게 도입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가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KB금융 내에서도 선제적으로 도입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지주를 중심으로 계열사들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 적극성을 띄었던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