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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 외국인 투자자가 눈독 들이는 까닭은 美 투자사·자산운용사 각각 5% 이상 지분 보유…"안정적 성장·배당 메리트 높아"

강인효 기자공개 2018-10-19 08:05:06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8일 15: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수 아이유를 '그날엔(진통제)'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경동제약이 주식 시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 5년간 꾸준히 외형 성장을 보이면서 매출액 2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는 데다, 현금 또한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 배당 메리트가 높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국 투자업체인 인터내셔널 밸류 어드바이저스는 경동제약 지분 5.14%(136만4076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인터내셔널 밸류 어드바이저스는 지난 10일까지 경동제약 주식 132만5341주(지분율 4.99%)를 보유하고 있다가 다음 날인 11일 3만8735주를 추가로 장내 매수하면서 지분율이 5%를 넘어서면서 보고 의무가 발생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도 지난 1월 11일 경동제약 지분 5.09%(67만5995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또 이달 10일에는 경동제약 지분을 5.84%(155만504주)까지 늘렸다.

앞서 네덜란드 투자업체인 델타 로이드 에셋 매니지먼트도 경동제약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델타로이드에셋은 2011년 9월 23일(지분율 5.05%) 경동제약 지분 5% 이상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델타 로이드 에셋 매니지먼트는 경동제약 지분을 7.44%(2013년 3월 기준)까지 늘렸지만, 2015년 7월 4.83%까지 낮췃다.

경동제약은 최근 5년간 7% 연평균성장률(CAGR)을 보이면서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 2013년 1331억원이던 매출은 2017년 1778억원까지 증가했고, 내년에는 매출 2000억원 돌파가 기대된다.

경동제약은 회사 규모에 비해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적 안정성뿐만 아니라 배당 재원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경동제약의 순현금자산은 800억원(상반기말 기준 775억원)에 육박한다. 경동제약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현금 배당을 실시하고 있고, 지난 5년간 페이아웃 레이쇼(payout ratio·보상율)는 37.7%, 배당수익률 평균은 3.5% 정도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내과 의약품 중에서 인구 고령화에 영향을 받는 고지혈증 치료제(아트로반), 혈압 강하제(로사타플러스) 등과 같은 제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어서 안정적으로 실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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