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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 체외 분자진단 확장 기반 마련 대전에 검사센터 준공, 180억 투자 유치한 유망 바이오 기업

김대영 기자공개 2018-10-24 08:08:02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4일 07: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상장 기업인 지노믹트리(genomictree)가 체외 분자진단 검사프로세스에 특화한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했다. 검사센터를 기반으로 체외 분자진단 사업의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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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지노믹트리는 최근 대전 유성구 테크노밸리에 체외 분자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검사센터를 준공했다.

검사센터는 앞으로 체액에서 특정 암을 지칭하는 '바이오마커 DNA'를 집중 분석한다. 연 평균 17만건의 바이오마커 DNA 검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검사 한 건당 비용이 약 10만원임을 감안할 때 연간 17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에는 검사센터의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대전 둔곡지구 부지 1800평을 매입했다. 센터 확장이 완료되면 연간 100만건 이상의 바이오마커 DNA 검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노믹트리는 이번 센터 준공을 기점으로 암 조기진단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자체 개발한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은 한국식약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3등급 제조허가 인증을 받았다. 현재 제품 판매를 위해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 늦어도 내년 초에는 센터 가동과 함께 시판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폐암, 방광암 조기진단 기술은 현재 확증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지노믹트리 관계자는 "검사센터 준공은 암 조기진단 제품의 판매가 임박했음을 의미한다"며 "시판 후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할 시 대대적인 매출액 신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노믹트리는 2000년 출범한 바이오 기업이다. 체액 기반 암 조기진단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한다. 최근에는 진단시점에 따라 생존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 대장암, 방광암, 폐암 등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22.4%를 보유한 안성환 대표다. 미국 텍사스주립대학, 스탠포드대학교에서 분자바이러스학을 공부한 안 대표는 2000년 지노믹트리를 설립했다.

지노믹트리는 지난 18년의 성장 과정에서 변곡점을 맞을 때마다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처음으로 자본을 확충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180억원을 유치했다.

첫 투자는 산은캐피탈과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받았다. 두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보통주를 발행해 15억원을 조달했다. 15억원은 대부분 유전자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사용했다.

9년이 지난 2014년 7월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KB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5억원을 마련했다. 미래창조 IBKC-솔리더스 바이오세컨더리 투자조합이 12억5000만원, KB12-1벤처조합이 8억7500만원, KB인베스트먼트가 3억7500만원을 각각 투자했다. 2015년 10월에는 마그나 3호 Rising Star에서 20억원을 조달했다.

2017년 9월에는 KB인베스트먼트와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함께 운용하는 'KB-솔리더스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로부터 70억원을 마련했다. 당시 조달한 자금은 방광암, 폐암의 임상시험 비용과 검사센터 구축 등에 쓰였다.

지난 8월에는 데일리파트너스가 결성한 '데일리 임파워링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1호'로부터 50억원을 투자받았다. 지노믹트리는 50억원을 시판을 앞두고 있는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의 해외 임상시험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노믹트리 관계자는 "오랜 기간 이어진 투자 유치는 시장에서 당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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