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 강남 'KG타워' 매입 추진 '코크렙제47호' 리츠 입질, 거래가 1000억 안팎
이명관 기자공개 2018-11-02 08:55:09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1일 16: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의 'KG타워' 매입을 추진한다.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강남 KG타워 인수 주체로 내세우기 위해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7월 양측은 빌딩 매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거래는 11월 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입가격은 1000억원 안팎이다. KG타워 인수 대금은 리츠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430억원의 에퀴티(equity)와 600억원의 론(loan) 등으로 리츠 구조를 짰다.
매도자는 사단법인코티티시험연구원이다. 사단법인코티티시험연구원은 1971년 5월 설립된 물질성분 검사 및 분석업체다.
강남 KG타워는 2014년 9월 준공됐다. 연면적 1만 2764㎡에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다. 산와대부㈜와 와이케이대부㈜, 건설기술연구원 등이 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이다. 해당 건물의 근저당권자는 신한은행으로 채권최고액은 180억원으로 설정돼 있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강남KG타워 매입과 관련해 현재 세부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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