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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벤처스, 엘앤씨바이오 성과 '쏠쏠' 해외진출 플랫폼펀드로 19억 투자, 평가액 90억 웃돌아

이윤재 기자공개 2018-11-07 08:21:33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6일 11: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벤처스가 엘앤씨바이오 투자 2년만에 원금대비 5배 규모의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스틱벤처스는 벤처캐피탈 중에서는 처음으로 엘앤씨바이오를 점찍었다. 피부 이식재 국산화에 따른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스틱벤처스는 엘앤씨바이오 주식 34만주를 보유 중이다. 현재 엘앤씨바이오 주가(2만6550원)를 적용하면 보유 주식의 평가액은 90억원 안팎에 달한다.

스틱벤처스가 엘앤씨바이오에 투자한 건 2년 전인 2016년이다. 당시 엘앤씨바이오는 설립 5년차인 초기 바이오벤처였다. 투자자로는 산업은행이 전환상환우선주(RCPS) 25만주를 보유 중이었다. 벤처캐피탈 중에서는 스틱벤처스가 처음으로 투자를 단행한 셈이다.

스틱벤처스는 운용 중인 '스틱해외진출플랫폼펀드(800억원)'를 통해 엘앤씨바이오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주당 1만4000원에 14억원어치를 매입했다. 동시에 기존 주주로부터 7만주를 4억9000만원에 사들였다. 전체 투자금은 18억9000만원이다.

이듬해말 스틱벤처스는 보유한 RCPS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했다. 엘앤씨바이오의 코스닥 상장 준비가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머지 RCPS 투자자인 산업은행도 비슷한 시기에 보통주로 전환을 완료했다. 지난 6월 엘앤씨바이오는 1대1 무상증자를 진행했다. 스틱벤처스가 보유한 주식은 34만주로 늘었다. 주당 투자단가는 5588원으로 계산된다.

이달 1일 엘앤씨바이오의 코스닥 상장이 완료돼 스틱벤처스로서는 투자금회수 길이 열렸다. 초기 투자자였던 스틱벤처스가 보유한 물량에 대해서는 보호예수도 설정되지 않았다. 현재 주가 수준을 감안하면 투자원금 대비 5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스틱벤처스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꾸준히 투자하고 성과를 내는 벤처캐피탈로 꼽힌다. 올해만 해도 티움바이오(신약개발), 네추럴웨이(건기식 ODM), 인벤티지랩(마이크로스피어), 엠디뮨(항암제 개발) 등에 투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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