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4(토)

전체기사

㈜자광·롯데건설, 아파트·골프장 '끈끈한' 사업파트너 성복역 롯데캐슬 성공, 세종레이캐슬CC·대방방직부지 사업까지 연결

이명관 기자공개 2018-11-19 08:27:0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6일 07: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00억원 규모의 대한방직 부지를 매입한 ㈜자광과 그 조력자로 나선 롯데건설 간의 인연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명에 가까운 부동산 시행사인 ㈜자광이 수천억원을 들여 부지를 무사히 매입할 수 있었던 건 롯데건설의 도움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이다.

대한방직 부지를 사들인 ㈜자광은 사실상 무명에 가까운 부동산 시행사다. 2017년 3월 설립된 ㈜자광은 대한방직 부지를 매입,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자광의 설립자는 전은수 대표다. 전 대표는 중견 건설업체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과장으로 재직하던 2006년 퇴직한 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에 나섰다.

전 대표는 2009년 부동산 시행사 ㈜제이엘유나이티드를 설립하고 호시탐탐 사업 기회를 노렸다. 본격적으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5년이다. 당시 용인시 수지구 성복지구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했다. 당시 사업파트너로 롯데건설을 맞이하며 첫 번째 협업이 이뤄졌다.

롯데건설의 브랜드를 단 '성복역 롯데캐슬' 분양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아파트 2356가구, 오피스텔 390실과 리테일(판매시설)로 이뤄진 '성복역 롯데캐슬'은 분양률 75.94%를 기록 중이다. 이는 준공 후 분양에 나설 판매시설 미분양 분이 반영된 수치다. 판매시설을 제외하면 분양률은 99%에 달한다.

'성복역 롯데캐슬'을 통해 제이엘유나이티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4377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거둬들였다. 준공 이후 판매시설 분양까지 완료되면 예상 분양 매출은 1조 8142억원이다. 영업이익도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과의 첫 번째 협업이 사실상 성공을 거둔 셈이다.

주택사업 성공을 발판으로 전 대표는 세종시에 골프장 개발에 나섰다. 세종특별시 전의면 달전리 일대에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 '세종레이캐슬CC'를 조성 중이다. 이를 위해 전 대표는 자광홀딩스를 설립했다. 이번 골프장 개발 사업 역시 롯데건설과 협업이 이뤄졌다.

특히 골프장 개발을 위해 520억원 규모의 부동산 PF를 조성했는데, 이때 성복역 롯데캐슬의 개발이익 수익권이 담보로 제공됐다. 성복역 롯데캐슬의 성공이 전 대표의 사업 확장에 핵심 역할을 한 꼴이다.

주택사업으로 시작해 골프장 개발사업으로 이어진 ㈜자광과 롯데건설 간의 인연은 이번 대한방직 부지개발 사업까지 이어졌다. ㈜자광이 2000억원에 달하는 대한방직 부지 인수자로 등장했을 때 시장에선 인수 여력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그도 그럴 것이 ㈜자광은 설립한지 1년여가 지난 곳으로 자본금도 5억원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 ㈜자광은 지난달 18일 대한방직 부지 매입 잔금 1782억원을 납부하고 등기이전까지 마쳤다. 이번에도 롯데건설이 조력자로 나섰다. 사업 시공사로 내정된 롯데건설이 연대보증을 제공, ㈜자광은 외차입을 통해 부족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자광이 최근 사업 제안서를 전주시에 제출하고 개발 사업을 본격화했다. 사업 계획이 확정되는 내년 상반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사업비 조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사업규모가 2조50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조원 이상의 PF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